미얀마군, 이번엔 공연장 공습.."민간인 등 60여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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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군의 공연장 공중 공격으로 소수민족인 카친족 가수를 포함해 수십 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현지 매체 미얀마 나우 등에 따르면 전날 미얀마 북부 카친주에서 열린 카친독립기구(KIO) 창립 62주년 기념 공연장이 미얀마군 전투기 3대의 공격을 받았다.
KIO의 군사 조직인 카친독립군(KIA)은 이날 공격으로 KIA 군인과 카친족 예술가, 민간인이 사망했다며 "민간인들이 있는 현장을 계획적으로 공격한 비윤리적인 전쟁 범죄"라고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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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미얀마군의 공연장 공중 공격으로 소수민족인 카친족 가수를 포함해 수십 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현지 매체 미얀마 나우 등에 따르면 전날 미얀마 북부 카친주에서 열린 카친독립기구(KIO) 창립 62주년 기념 공연장이 미얀마군 전투기 3대의 공격을 받았다.
KIO의 군사 조직인 카친독립군(KIA)은 이날 공격으로 KIA 군인과 카친족 예술가, 민간인이 사망했다며 "민간인들이 있는 현장을 계획적으로 공격한 비윤리적인 전쟁 범죄"라고 규탄했다.
dpa 통신은 카친족 유명 가수인 오랄리와 갈라우 요 르위 등 60명 넘는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카친주에서는 미얀마군과 카친족 반군 간의 교전이 수십 년째 이어지고 있다. 카친족은 KIO를 중심으로 분리독립, 자치 확대를 요구하며 미얀마 정부와 충돌해왔다.
카친족은 1994년 중앙정부와 평화협정을 체결했으나 2011년 다시 교전이 시작됐다. 이후 몇 차례 휴전 협상이 벌어졌으나 결실을 보지 못하고 갈등이 이어졌다. 카친족은 지난해 2월 군부의 쿠데타 이후에는 저항 세력을 지지해왔다.
doub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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