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티슈진 상장유지 결정..3년 5개월 만에 주식거래 재개

CBS노컷뉴스 박성완 기자 2022. 10. 24.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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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보사 성분 논란·횡령 및 배임 사건 관련 심의
거래소, '상장유지' 결정..내일부터 거래재개
연합뉴스


한국거래소가 코스닥 상장사 코오롱티슈진의 상장유지를 24일 결정했다. 이에 따라 3년 넘게 정지됐던 주식거래가 25일 재개된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와 코스닥시장위원회(시장위)를 잇따라 열어 심의한 결과 '상장유지' 결정을 내렸다고 공시했다. 기심위는 전직 임원의 횡령‧배임 사건과 관련한 심의를, 시장위는 이 회사의 신약 '인보사케이주(인보사)' 성분 논란 관련 심의를 각각 진행했는데 모두 '상장유지' 결정을 내린 것이다. 

앞서 코오롱티슈진은 2019년 골관염제 치료제 인보사의 성분이 당초 알려진 연골세포가 아니라 신장세포라는 논란이 일자 그해 5월부터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1심 격인 기심위는 같은 해 8월 상장폐지를 의결했지만, 2심 격인 시장위는 개선 기간 1년을 부여했다. 해당 기간이 끝난 뒤 다시 열린 시장위는 2020년 11월 상장폐지를 의결했고, 사측의 이의신청으로 12월 재심의가 이뤄진 결과 1년의 추가 개선기간이 부여됐다. 코오롱티슈진은 작년 12월 미국에서 인보사 임상 3상 환자 투약을 재개했는데, 이번 시장위 심의에선 이와 관련된 자금 조달 계획이 쟁점으로 다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건과 별개로 기심위는 2020년 7월 불거진 전직 임원 횡령‧배임 사건과 관련해 지난해 8월 1년의 개선기간을 부여했고, 코오롱티슈진은 개선계획 이행내역서를 지난달 제출했다. 기심위도 이번에 해당 내역서를 검토한 결과 주식 거래재개가 적절하다고 봤다.

거래소의 상장유지 결정으로 앞선 3년 5개월 동안 주식 거래정지 상황 속에서 신음했던 6만여 명의 코오롱티슈진 소액주주들도 한시름 놓게 됐다. 소액주주 수는 작년말 기준 6만 1638명으로 지분율 36.0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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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성완 기자 psww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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