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조기 퇴근' 징계..1000만 파운드 위약금 깎고 방출

박대성 기자 2022. 10. 24. 18: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목 덜미를 잡혔다.

호날두 위약금을 깎는다면 방출까지 검토한다.

영국 매체 '유로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호날두와 계약을 해지하려면 1000만 파운드(약 163억 원)를 지불해야 한다. 최근에 호날두가 경기 중에 무작정 벤치를 떠난 것이 계약 위반이라면, 1000만 파운드를 깎고 다른 팀에 넘길 수 있다"고 알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더는 플랜A가 아닌 호날두를 방출할 의지가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호날두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목 덜미를 잡혔다. 조기 퇴근을 이유로 위약금을 깎으려고 한다. 호날두 위약금을 깎는다면 방출까지 검토한다. 징계 수준에 가깝다.

영국 매체 '유로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호날두와 계약을 해지하려면 1000만 파운드(약 163억 원)를 지불해야 한다. 최근에 호날두가 경기 중에 무작정 벤치를 떠난 것이 계약 위반이라면, 1000만 파운드를 깎고 다른 팀에 넘길 수 있다"고 알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텐 하흐 감독 아래에서 점점 색깔을 입히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에 완벽하게 패배했지만 이후 경기에서 승점을 쌓고 있다. 좀처럼 패배하지 않으면서 승점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 첼시에 1-1 무승부였고, 지난 토트넘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홈에서 전반부터 여러번 날카로운 슈팅으로 토트넘을 흔들었다. 위고 요리스 선방에 막혔지만 후반전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후반 4분 프레드의 슈팅이 굴절돼 토트넘 골망으로 향했고, 24분에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오른발 슈팅이 토트넘 골망을 또 흔들며 추가골을 넣었다. 홈에서 클린시트 2-0 승리를 챙기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후반 42분에 호날두가 터널로 들어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교체 카드가 남았지만 단독 결정이었다. 올여름 프리시즌에도 전반전 종료 뒤에 경기장을 빠져 나갔는데, 또 분노를 삭히지 못했다.

텐 하흐 감독은 호날두를 23세 이하(U-23) 팀 훈련에 내리면서 강경 대응했다. 당연히 첼시전에도 명단 제외였다. 호날두는 개인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 풀 꺾인 반응이었지만, 텐 하흐 감독은 냉랭하다.

지난 여름부터 팀을 떠나려는 행동을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더는 플랜A가 아닌 호날두를 방출할 의지가 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조기 퇴근으로 1000만 파운드 계약 해지 위약금 혹은 이적료를 깎으려고 한다. 사실상 징계 수준이다.

몸값이 깎인다면 조속히 호날두를 처리할 가능성이 높다. 영국 매체들은 "첼시, 도르트문트 등이 호날두에게 관심이 있다"고 알렸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