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대형산불 대응체계 실전훈련..지상·공중 진화자원 총동원

박찬수 기자 2022. 10. 24. 18: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산림청은 24일 강원도 고성군 일원에서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지상·공중 진화자원을 총동원한 '2022년 산불 합동진화 및 안전한국 시범훈련'을 했다.

강원도와 고성군과 공동 주관한 이번 훈련은 대형산불 위험성을 알리면서 신속한 진화를 위해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견고하게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산불감시드론 산불 신고·고성능 진화장비 시연 등
남성현 산림청장(가운데)이 24일 강원도 고성군 경동대학교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2022년 산불합동진화 및 안전한국 시범훈련'에 참석, 이동형 물주머니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산림청 제공.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산림청은 24일 강원도 고성군 일원에서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지상·공중 진화자원을 총동원한 '2022년 산불 합동진화 및 안전한국 시범훈련'을 했다.

강원도와 고성군과 공동 주관한 이번 훈련은 대형산불 위험성을 알리면서 신속한 진화를 위해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견고하게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동해안지역은 백두대간을 넘어온 건조한 양간지풍(襄杆之風)과 울창한 소나무, 산림과 인접한 생활환경으로 산불 발생위험이 매우 높으며, 원전, 가스저장시설 및 대규모 송전선로 등 국가 주요시설이 있는 지역이다.

산림청이 발표한 산불통계에 따르면 1986년 이후 강원도에서 발생한 대형산불 38건 중 30건(79%)이 동해안지역에서 발생했다.

이번 훈련에는 행정안전부, 국방부 등 12개 유관기관 370여명이 참여했다. 22~23일 현장에서 강도높은 사전훈련에 이어 24일은 우천관계로 경동대학교 대강당 내에 지휘본부를 이동 설치해 도상훈련으로 실시했다.

22~23일 훈련에는 헬기 12대, 산불 진화차 등 차량 25대, 공중진화대 3개 팀, 산불재난 특수진화대 5개 팀, 산불전문 예방진화대 5개 팀, 육군 제8군단 산불재난 특수진화대 1개 팀 등 장비와 인력이 총동원됐다.

산불 상황 관제시스템을 통해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와 강원도 산불 현장 통합지휘본부와 실시간 변화하는 산불 상황에 대응하는 상황판단과 현장지휘 훈련도 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새롭게 선보인 △산불감시드론에 의한 산불 신고 △산불 현장 통합지휘본부 운영 △고성능 산불 진화장비 시연 △공중지휘 △이동형 물주머니 설치·운영 △이동통신 복구 등이 중점적으로 실시되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산불진화 유관부처는 물론 지방자치단체와 유기적인 산불 대응체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라며 “산불은 사소한 부주의로 수십 년간 가꿔온 숲을 한순간에 잿더미로 만들고, 우리의 생명과 재산까지 위협하므로 국민들께서 산불 예방 활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pcs4200@hanmail.net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