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바다 윈드서핑 중 강풍에 2km 표류 50대여성 구조

오영재 2022. 10. 2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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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상에서 레저 활동을 하다가 강풍에 의해 먼 바다로 떠내려 간 50대 여성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24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 남동쪽 약 2㎞ 해상에서 윈드서핑을 하던 A씨가 강풍에 의해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이날 오후 광치기 해변 인근 해상에서 윈드서핑을 하다 강풍 등 기상 악화로 인해 물 밖으로 나오던 중 약 2㎞를 떠내려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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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4일 오후 제주 광치기해변서 윈드서핑 하다 떠밀려가
해경 "제주 동쪽 해역 날씨 급변…사전 기상 확인" 당부

[서귀포=뉴시스] 오영재 기자 = 24일 오후 서귀포시 광치기해변 인근 해상에서 윈드서핑을 하던 50대가 강풍에 의해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구조에 나서고 있다.(사진=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2022.10.24. oyj4343@newsis.com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 해상에서 레저 활동을 하다가 강풍에 의해 먼 바다로 떠내려 간 50대 여성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24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 남동쪽 약 2㎞ 해상에서 윈드서핑을 하던 A씨가 강풍에 의해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이날 오후 광치기 해변 인근 해상에서 윈드서핑을 하다 강풍 등 기상 악화로 인해 물 밖으로 나오던 중 약 2㎞를 떠내려간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먼 바다로 떠내려 가고 있던 A씨를 구조했다.

해경은 A씨를 성산포항으로 옮긴 뒤 건강 상태에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귀가 조처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사고가 난 바다에는 초속 12~18m의 강풍과 2.5~3m의 높은 파도가 일기도 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제주 동쪽 해역은 지역특성상 돌풍 등 기상이 급변하는 지역으로 레저 활동 전 기상 예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레저 활동 전 안전 장비 착용 및 구조신고용 휴대폰 지참 등 철저한 사전 준비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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