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수석농공단지서 ㈜파라텍 공장 준공식..101명 고용 창출

연간 169억 생산·48억 부가가치 효과

24일 서산 수석농공단지 일원에서 열린 ㈜파라텍 공장 준공식에서 이완섭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산시 제공)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서산에 소화용 기계기구 제조기업 ㈜파라텍 공장이 둥지를 틀었다.

서산시는 24일 수석농공단지 일원에서 이완섭 시장을 비롯해 정광원 ㈜파라텍 대표이사, 김일수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원장, 박종원 소방산업협회 회장, 김맹호 서산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파라텍 공장 준공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준공식은 ㈜파라텍의 본사 이전에 따른 공장 신설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감사패 수여, 외빈 기념사, 테이프 커팅으로 진행됐다.

㈜파라텍은 경기도 부천 소재 기업으로 서산으로 본사를 이전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7181㎡의 부지에 106억원을 투자해 수석농공단지에 공장을 신설했다.

시는 이번 공장 신설로 신규고용 101명, 생산 시작 후 매년 169억원의 생산 및 48억원의 부가가치 효과가 발생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라텍은 1973년 사업을 시작해 국내 최초로 스프링클러 외 20여 종의 소방제품 국가검정을 획득한 기업으로 80년대 액체석유가스용 밸브, 볼밸브, 온수분배기에 대한 KS 인증을 획득하며 국내 소방산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왔다.

특히 지속적인 R&D 연구를 통해 새로운 개념의 스프링클러를 비롯해 주방설치형 자동식 소화기, CPVC를 개발하는 한편 FM, UL을 비롯한 해외 인증을 취득하며 2006년 수출 500만불 탑을 수상한 소방산업 선도기업이다.

이완섭 시장은 “코로나19로 국내 제조업체의 어려운 상황에도 부천에서 서산으로 기업이전이라는 과감한 결단을 내린 정광원 대표께 감사하다”며 “기업이 생산·제조 활동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4일 수석농공단지 일원에서 열린 ㈜파라텍 공장 준공식에서 주요 내빈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서산시 제공)

ktw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