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주의보 해제..25일 날씨 추워 "건강관리 유의"

고재원 기자 2022. 10. 2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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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0월 22일 이후 17년 만에 10월에 발효됐던 대설주의보가 해제됐다.

기상청은 24일 오후 3시 기준 대설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 10분 "25일 오전 3시까지 2~7cm의 눈이 강원 북부 산지에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대설주의보는 하루 적설량이 5cm 이상일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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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눈 내린 설악산. 연합뉴스 제공

2005년 10월 22일 이후 17년 만에 10월에 발효됐던 대설주의보가 해제됐다. 

기상청은 24일 오후 3시 기준 대설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 10분 “25일 오전 3시까지 2~7cm의 눈이 강원 북부 산지에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대설주의보는 하루 적설량이 5cm 이상일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통상 11월 이후 발효된다. 2020년에는 12월 13일, 지난해에는 11월 9일 그 해 첫 대설특보가 내려졌다. 

현재 북쪽으로부터 남하한 찬 대륙 고기압이 한국에 영향을 주고 있다.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차가운 동풍이 불며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mm 내외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특히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눈이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도 해안은 이날 밤에 시간당 10~20mm의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예상된다”며 “이 기간 동안 강수가 예상되는 지역에서는 우박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25일은 아침 기온이 0~5도로 낮아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분 내륙 지역에 서리가 내리고,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일부 충청내륙, 전라동부에는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기온 변화에 따른 면역력 저하 등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재원 기자 jawon121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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