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영재고·KTX세종역 충북 현안 급부상..정치적 시험대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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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AI영재고 설립과 KTX세종역 신설이 민선8기 충청북도가 시급히 풀어야 할 최대 현안으로 떠올랐다.
충청북도의회 교육위원회도 26일 충청북도자연과학연구원에서 '충북 AI영재고 설립 추진 정책 토론회'를 열어 힘을 보탤 예정이다.
AI영재고 설립과 KTX세종역 신설 논란이라는 고비 앞에 김영환 충청북도지사의 정치력도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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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세종역 논란 조기 종결시킬 논거 개발"..전면전 예고
최근 AI영재고 설립과 KTX세종역 신설이 민선8기 충청북도가 시급히 풀어야 할 최대 현안으로 떠올랐다.
잇따른 난제 앞에 김영환 충청북도지사의 첫 정치적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지사는 24일 확대 간부회의에서 그동안 추진해온 AI영재고 대신 바이오영재고를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지난 주 대통령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김대기 비서실장이 제안한 데 따른 후속 조치이다.
김 지사는 "비서실장의 견해는 AI영재고가 아닌 바이오영재고를 만들면 어떻겠냐는 것이었다"며 "문제가 없다고 답변했지만 바이오영재고든 AI바이오 영재고든 관철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광주와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충북에도 국립 영재고 설립을 관철 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충청북도의회 교육위원회도 26일 충청북도자연과학연구원에서 '충북 AI영재고 설립 추진 정책 토론회'를 열어 힘을 보탤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오래 전 일단락됐지만 지방선거 이후 정치권에서부터 되살아난 KTX세종역 신설 논란도 조속히 매듭지어야 할 현안으로 급부상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KTX세종역 설치 공론화를 지난 국정감사의 최대 성과로 꼽으며 국가적 차원의 추진을 거듭 요청했다.
그는 "지난주 대전시청에서 열린 국감을 통해서 수확을 얻었다면 KTX 세종역 설치"라며 "시간 효율, 국정 업무에 관한 문제로 이제 지체할 수 없다는 국회의원의 공감을 얻어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적 차원에서 여야를 떠나 추진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반면 그동안 절대로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혀온 김영환 충북지사도 이날 논란을 조기에 종결 시킬 추가 논거 개발을 주문하는 등 전면전을 예고하고 있다.
AI영재고 설립과 KTX세종역 신설 논란이라는 고비 앞에 김영환 충청북도지사의 정치력도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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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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