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잘 안 바꾸는 아스널, '체력 문제 심각'..설상가상 스쿼드도 얇다

신동훈 기자 2022. 10. 2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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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지금이 성적을 유지하려면 플랜A 외 다른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

아르테타 감독은 아스널 체력 문제에 대해 부정했으나 사우샘프턴의 랄프 하센휘틀 감독은 "아스널은 후반전이 되자 연료가 부족해야 보였다. 우리가 더 체력적으로 강했다. 덜 쉬어서 그런 것 같다"고 총평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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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지금이 성적을 유지하려면 플랜A 외 다른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

아스널은 2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아스널의 리그 4연승 행진은 끝이 났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아스널 선수들의 체력 문제를 승리하지 못한 원인으로 꼽았다. 아스널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브리엘 제수스, 올렉산드르 진첸코 등을 데려오면서 필요한 포지션에 선수를 보강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베스트 일레븐에 큰 변화를 주지 않으면서 좋은 성적을 냈다. 선수들이 체계적으로 움직였고 경기 내용이 좋지 못할 때에도 성적을 내면서 맨체스터 시티를 제치고 1위에 오를 수 있었다.

선발 라인업이 반복되면서 체력 문제가 찾아왔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여파로 인해 짧은 기간 동안 많은 경기를 치르면서 체력 관리가 화두로 떠올랐는데 같은 라인업을 계속 내놓는 아스널은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텔레그래프'가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올 시즌 아스널은 리그에서 선발 라인업을 10번밖에 안 바꿨다. 브라이튼 다음으로 적은 변화 숫자다.

이어 '텔레그래프'는 "제수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부카요 사카 등은 EPL 11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몸 관리가 어려운 게 당연하다. 계속 같은 선수들과 뛰는 건 조직력 면에선 좋을 수 있지만 체력 관리는 어려울 것이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신체적 부담은 더욱 커질 듯하다. 사우샘프턴전에서 보면 후반전이 되자 전반전에 비해 슈팅, 패스 숫자가 눈에 띄게 적어졌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선수를 보호하려면 로테이션을 써야 한다. 그런데 아스널은 스쿼드 깊이가 비교적 얕다. '사카가 부상을 입으면 어떻게 할 것인가?' 등의 생각이 든다. 아스널이 우승 도전을 하려면 스쿼드를 더욱 풍부하게 해야 한다. 선수들에게 과도한 체력 부담을 주면 안 된다"고 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아스널 체력 문제에 대해 부정했으나 사우샘프턴의 랄프 하센휘틀 감독은 "아스널은 후반전이 되자 연료가 부족해야 보였다. 우리가 더 체력적으로 강했다. 덜 쉬어서 그런 것 같다"고 총평을 내놓았다. 아스널 주축들의 체력 문제는 앞으로도 화두에 오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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