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UAM·남해안 관광 발전, 관련규제 해소가 핵심"

경남=노수윤 기자 2022. 10. 2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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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상남도지사가 24일 실국본부장회의를 열고 "머지않아 도래하는 도심항공교통(UAM) 시대와 남해안 관광산업을 연계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남해안 권역 비행금지구역 등 관련 규제를 해소하는 일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문제는 UAM산업과 우주항공산업의 발전과도 연결되는 만큼 부산, 전남과 함께 공동으로 대응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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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인근에 창업타운 조성·경남과학기술원 유치도 가속
박완수 경남도지사(오른쪽)가 24일 실국본부장 회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박완수 경상남도지사가 24일 실국본부장회의를 열고 "머지않아 도래하는 도심항공교통(UAM) 시대와 남해안 관광산업을 연계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남해안 권역 비행금지구역 등 관련 규제를 해소하는 일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문제는 UAM산업과 우주항공산업의 발전과도 연결되는 만큼 부산, 전남과 함께 공동으로 대응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박 지사는 창업타운 조성에 대한 검토도 지시한 뒤 "창업 활성화를 위해 창업공간, 기술지원, 편의·주거시설 등 복합공간을 접근성이 좋은 도심 부근 또는 산업단지에 조성할 것"을 강조했다. 또 "과학기술 연구, 인재육성을 위한 경남과학기술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정치권과 협력해 특별법 제정, 기술원 설립 추진을 위한 TF 구성"을 주문했다. 현재 과학기술원은 대전, 광주, 대구·경북, 울산 4개 지역에 설립돼 있다.

박 지사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낙동강과 황강의 취수문제에 대해 "피해를 입게 되는 지역 농민의 농업 경영대책을 마련해 주는 것이 취수문제 해결의 관건"이라며 "경남도 차원에서 대안을 제시해 중앙정부와 협의하고 농업인과 논의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의 설립으로 구체적인 추진이 필요한 때"라며 "개별적인 사업을 각 시도가 추진하고 공동업무에 대해서는 사무국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박 지사는 아울러 "도민의 날, 도의 상징과 지역 축제 등 도민이 경남에 대한 정체성과 애정을 가질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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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노수윤 기자 jumin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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