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정보통신기술로 동해안 산불방지 대응 나선다

대전=박희윤 기자 2022. 10. 24. 17: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산림청은 강원도·고성군과 공동주관해 24일 강원도 고성군 일원에서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지상·공중 진화자원을 총동원한 '2022년 산불 합동진화 및 안전한국 시범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헬기 15대, 산불 진화차 등 차량 25대, 공중진화대 3개 팀, 산불재난 특수진화대 5개 팀,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 5개 팀, 육군 제8군단 산불재난 특수진화대 1개 팀 등 장비와 인력이 총동원됐고 산불 상황 관제시스템을 통해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와 강원도 산불 현장 통합지휘본부와 실시간 변화하는 산불 상황에 대응하는 상황판단과 현장지휘 훈련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산림청·강원도·고성군 공동주관, '2022년 산불 합동진화 및 안전한국 시범훈련' 실시
대형산불 대응체계 구축 실전 훈련
남성현(앞줄 왼쪽에서 두번째) 산림청장이 강원도 고성에서 실시된 ‘2022년 산불 합동진화 및 안전한국 시범훈련’에 전시된 산불감시드론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
[서울경제]

산림청은 강원도·고성군과 공동주관해 24일 강원도 고성군 일원에서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지상·공중 진화자원을 총동원한 ‘2022년 산불 합동진화 및 안전한국 시범훈련’을 실시했다.

동해안지역은 백두대간을 넘어온 건조한 양간지풍(襄杆之風)과 울창한 소나무, 산림과 인접한 생활환경으로 산불 발생위험이 매우 높고 원전, 가스저장시설 및 대규모 송전선로 등 국가 주요시설이 있는 지역이다.

실제로 산림청이 발표한 산불통계에 따르면 1986년 이후 강원도에서 발생한 대형산불 38건 중 30건(79%)이 동해안지역에서 발생했다.

이날 훈련에는 행정안전부, 국방부 등 12개 유관기관 370여명이 참여해 대형산불을 가정하고 산불 상황 관제시스템을 이용한 산불 신고부터 신속한 진화자원 투입과 이동통신 복구까지 실전처럼 실시됐다.

훈련에는 헬기 15대, 산불 진화차 등 차량 25대, 공중진화대 3개 팀, 산불재난 특수진화대 5개 팀,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 5개 팀, 육군 제8군단 산불재난 특수진화대 1개 팀 등 장비와 인력이 총동원됐고 산불 상황 관제시스템을 통해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와 강원도 산불 현장 통합지휘본부와 실시간 변화하는 산불 상황에 대응하는 상황판단과 현장지휘 훈련도 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지난봄 발생했던 2건의 초대형 산불 등 그동안 산불 진화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하고 최신 산불 진화장비와 고성능 산불 진화차 등 새로운 산불 진화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훈련에서는 산불감시드론에 의한 산불 신고, 산불 현장 통합지휘본부 운영, 고성능 산불 진화장비 시연, 공중지휘, 이동형 물주머니 설치·운영, 이동통신 복구 등이 중점적으로 실시됐다.

산림청은 이번 훈련을 계기로 산불진화 임도, 내화수림대 조성, 다목적 사방댐 등 산불방지 기반 시설을 확대하고 고성능 산불 진화차와 초대형 헬기 등 대형산불에 적합한 진화장비를 확대할 계획이다.

남성현 산림청은 “이번 훈련을 통해 산불진화 유관부처는 물론 지방자치단체와 유기적인 산불 대응체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며 “산불은 사소한 부주의로 수십년간 가꿔온 숲을 한순간에 잿더미로 만들고 우리의 생명과 재산까지 위협하므로 국민들께서 산불 예방 활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