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수계 지원' 공모에 경남도 3개 사업 선정..39억 확보

김기진 2022. 10. 2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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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2023년 낙동강수계 특별지원사업 공모에 진주시 등 3개 시군 3개 사업 국비(기금) 39억 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주민지원사업은 일반지원사업과 특별지원사업으로 구분되며, 특별지원사업은 낙동강수계 주민지원 대상 지역의 수질개선과 규제지역 주민의 복지 향상에 기여하는 우수사업을 시군 공모를 통해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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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진주 진양호 폐양액 및 수생태 관리개선사업,
사천시 물빛정원, 옥종 국공립 어린이집 조성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상남도는 2023년 낙동강수계 특별지원사업 공모에 진주시 등 3개 시군 3개 사업 국비(기금) 39억 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주민지원사업은 일반지원사업과 특별지원사업으로 구분되며, 특별지원사업은 낙동강수계 주민지원 대상 지역의 수질개선과 규제지역 주민의 복지 향상에 기여하는 우수사업을 시군 공모를 통해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낙동강수계법에 따라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3년도 특별지원사업을 공모하여 사업 효과가 높은 10개 사업을 선정했다. 경남도에서는 진주시, 사천시, 하동군의 3개 사업이 포함됐다.

경남도 선정사업은 ▲사천 물빛정원 조성사업 ▲진주 진양호 폐양액 및 수생태 관리개선사업 ▲옥종 국공립 어린이집 조성사업이다. 수질개선과 주민복지 증진 모두 잡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구상해왔으며, 해당 사업 내 조성되는 모든 건축물에 저영향개발(LID) 기법을 적용하는 것도 그 방편 중 하나이다.

사천시 물빛정원 조성사업은 기존 곤명 생태체험학습장과 연계한 생활체육시설 조성, 지역주민 숙원사업으로 소득증대에 기여할 피크닉장 설치 그리고 완사배수지 내 폭기시설을 갖춘 음악분수대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계속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진주시 진양호 폐양액 및 수생태 관리개선사업은 전국 주요 딸기 재배지인 대평면 딸기 특화단지의 폐양액 관리를 위해 단지 내 수로 정비, 수질정화 능력이 뛰어난 연꽃 식재와 생물다양성이 풍부하고 생태적 가치가 높은 진양호에 생태관리 센터, 생태체험 공간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특히 진주·사천지역은 상수원보호구역, 수변구역 등 중첩된 규제로 행위 제한과 재산권 행사 제약 등으로 많은 피해를 받아왔으며, 사천은 2020년 남강댐 방류로 침수피해·어업손실까지 받아, 어느 때보다 주민 사업이 필요한 지역이었다.

하동 국공립 어린이집 조성사업은 보육시설이 없는 취약지역에 국공립 어린이집을 신축하여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진주, 사천 등 타 지역 어린이집을 이용해온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한편, 이번 공모에서 경남도가 확보한 국비는 전체사업비(69억 원)의 56%에 달한다. 선정 규모는 2007년 특별지원사업이 시작된 이래 작년에 이어 역대 2번째 큰 규모이며, 2년 연속 다수의 사업비 확보를 통해 진주·사천·하동 도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공모 사업의 효과성과 파급성을 높이고자 대규모·광역적 우수사업 선정을 우선하겠다는 낙동강유역환경청의 의지에 맞춰 경남도에서는 사업 신청단계부터 선정 평가위원회 대비 컨설팅 개최까지 맞춤형 지원을 통해 사업 선정에 힘써온 결과이다.

정석원 도 환경산림국장은 “추진 지자체 및 지역주민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선정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에도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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