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과기부 우주항공청 설치 TF와 조속 설립 방안 논의

기사내용 요약
신대호 서부지역본부장, TF팀장 만나 진행상황 점검
TF팀, '설립 추진단 설치' 대통령 훈령 12월 중 제정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신대호 서부지역본부장이 지난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항공청 설립 추진단' 설치 TF 사무실을 방문해 우주항공청 조속 설립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신 본부장은 "우주항공청 사천 설립이 국정과제로 확정되었고, 정부에서도 연내 설립 방안 마련과 특별법 제정을 통한 설립 추진 방침을 발표한 만큼, 이제는 백년대계를 내다보고 제대로 빠르게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노경원 TF 팀장은 "정부에서도 우주항공청의 빠른 설립을 위해 관련 행정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있으며, 외부전문가 의견도 폭넓게 수렴하고 있다"고 답했다.

'우주항공청 설립 추진단' 설치 TF에서는 우주항공청 설립 추진단 설치를 위한 대통령 훈령을 제정 중이며, 특별법 제정을 위한 실무 작업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추진단은 관련 부처 직원을 포함한 범정부 조직으로 구성되어, 우주항공청 기능과 조직 설계, 항공우주 법령 검토 등 우주항공청 설립의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경남도는 앞으로 우주항공청 조직과 기능, 업무 범위 등에 대한 기본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정부 주무부처에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천시와 함께 '우주항공청 연계 도시 발전전략 수립 용역'을 통해서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주거, 상업 공간 등이 포함된 신도시 개념의 행정복합타운 조성 청사진과 정주여건 개선 방안 등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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