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인구·사업체 증가..인천고법 설립 필요"

강준완 2022. 10. 24. 16: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시는 인천고등법원 설립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지역 내 사법 서비스 수요 증가, 서울고법에 대한 낮은 접근성, 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했을 때 인천고법 설립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시민은 행정·형사 항소심을 받기 위해 대중교통으로 96.1분(편도 기준), 승용차로 71.5분을 들여 서울고법에 다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서지역인 옹진군 거주자는 배편을 이용하기 때문에 왕복 이틀이 소요되는 등 서울고법에 대한 접근성이 더욱 열악한 상황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타당성 연구용역 결과 발표

인천시는 인천고등법원 설립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지역 내 사법 서비스 수요 증가, 서울고법에 대한 낮은 접근성, 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했을 때 인천고법 설립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인천연구원의 용역 결과에 따르면 인천시민 87.8%, 법조 전문가 96.9%가 인천고법 설치에 찬성했다. 경제자유구역 등 신도시 개발에 따른 인구·사업체 증가로 사법 서비스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2020년 인천지법 항소심의 민사본안은 3405건으로, 전국 19개 지방법원 가운데 서울중앙지방법원, 수원지방법원 다음으로 많았다.

인천시민은 행정·형사 항소심을 받기 위해 대중교통으로 96.1분(편도 기준), 승용차로 71.5분을 들여 서울고법에 다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서지역인 옹진군 거주자는 배편을 이용하기 때문에 왕복 이틀이 소요되는 등 서울고법에 대한 접근성이 더욱 열악한 상황이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