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숙' 존슨 하차 소식에..수낵 "언제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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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신임 총리 당선이 확실시되는 리시 수낵 전 재무장관이 보리스 존슨 전 총리의 업적을 언급하며 러브콜을 보냈습니다.
앞서 존슨 전 총리가 재임 시절 코로나19 봉쇄 중 총리실 등에서 방역 규정을 위반하고 파티를 벌인 이른바 '파티 게이트'에 휩싸였을 당시 수낵 전 장관이 가장 먼저 사표를 던지며 내각 대탈출을 촉발하는 등 두 사람은 앙숙관계나 다름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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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신임 총리 당선이 확실시되는 리시 수낵 전 재무장관이 보리스 존슨 전 총리의 업적을 언급하며 러브콜을 보냈습니다.
앞서 존슨 전 총리가 재임 시절 코로나19 봉쇄 중 총리실 등에서 방역 규정을 위반하고 파티를 벌인 이른바 '파티 게이트'에 휩싸였을 당시 수낵 전 장관이 가장 먼저 사표를 던지며 내각 대탈출을 촉발하는 등 두 사람은 앙숙관계나 다름없습니다.
24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뉴스 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수낵 전 장관은 존슨 전 총리가 보수당 총리 후보 경선 불출마를 선언한 이후 처음으로 존슨 전 총리에 대해 언급했습니다.ㄹ
수낵 전 장관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보리스 존슨은 브렉시트와 위대한 백신 출시를 해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존슨은 우리가 직면한 가장 힘든 도전 과제들 속에서 우리나라를 이끌었고, 푸틴과 그가 우크라이나에서 자행한 야만적 전쟁에 맞섰다"며 "우리는 언제나 그에게 감사할 것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비록 존슨은 총리 선거에 재출마하지 않기로 했지만, 나는 그가 국내외에서 공적 활동을 이어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전날 존슨 총리는 "할 수 있는 일이 많다고 보지만 지금은 적당한 때가 아닌 것 같다"면서 차기 보수당 총리 후보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스카이뉴스는 존슨 전 총리의 이 같은 결정은 수낵 전 장관이 총리로 가는 길을 열어줬다고 평가했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 주말 회동을 하고 담판을 시도했지만 단일화에 실패한 상태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안상우 기자a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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