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외국인 노동자 체육 한마당 행사 3년만에 개최

신정철 2022. 10. 2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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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시장 박종우)는 지난 23일 아주운동장에서 관내 이주노동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체육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주노동자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외국인 노동자 체육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지난 2년간 개최하지 못하다가 3년 만에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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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베트남, 네팔, 우즈베키스탄 등 이주노동자와 가족 200여 명 참여

[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거제시는 지난 23일 아주운동장에서 관내 이주노동자와 가족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체육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사진=거제시 제공).2022.10.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 거제시(시장 박종우)는 지난 23일 아주운동장에서 관내 이주노동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체육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주노동자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외국인 노동자 체육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지난 2년간 개최하지 못하다가 3년 만에 개최됐다.

거제고성통영 노동건강문화공간 새터(대표 노승복)에서 주관하고 경남도와 거제시에서 지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베트남, 네팔,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국가의 이주노동자와 가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투호놀이 등 민속놀이 체험, 나라 별 장기자랑, 축하공연, 줄다리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노동자들은 한데 어우러져 행사를 즐기며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주관한 새터 관계자는 “3년만에 외국인 노동자 체육 한마당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며 “타국에서의 생활이 외롭고 힘들 때도 있겠지만 오늘 하루만큼은 걱정과 근심은 잊고 다함께 즐겼다”고 말했다.

축하를 위해 이 자리에 참석한 박종우 시장은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 먼 타국에서 열심히 일해주신 이주노동자 여러분의 땀과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주노동자분들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쉽게 적응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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