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서 올해 첫 회귀 연어 포획..30일까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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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태화강생태관은 지난 23일 범서읍 구영교 인근 태화강에서 올해 첫 회귀 연어 1마리를 포획했다고 24일 밝혔다.
생태관은 6일부터 범서읍 구영교 인근에 회귀연어 포획시설을 설치해 연어의 회귀량 파악과 개체 조사를 하고 있다.
태화강생태관은 2016년부터 태화강으로 회귀하는 연어를 포획해 어린 연어를 인공부화·배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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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태화강생태관은 지난 23일 범서읍 구영교 인근 태화강에서 올해 첫 회귀 연어 1마리를 포획했다고 24일 밝혔다.
포획된 회귀 연어는 수컷으로, 체장 67.8㎝, 체중은 3.1㎏이다.
지난해 첫 회귀연어 포획 시점과 비교했을 때 5일 빠르다.
태화강생태관은 2017~2020년 태화강에 방류한 어린 연어가 북태평양을 회유하며 성장한 뒤 산란을 위해 고향으로 돌아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생태관은 6일부터 범서읍 구영교 인근에 회귀연어 포획시설을 설치해 연어의 회귀량 파악과 개체 조사를 하고 있다.
다음달 30일까지 태화강으로 회귀하는 연어의 기초 생태자료를 확보할 계획이다.
포획된 연어에서 채집한 알은 생태관 배양장에서 인공 수정·부화된다.
이후 겨울 동안 어린 연어로 성장시켜 내년 3월쯤 태화강에 방류한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올해도 어김없이 연어가 3~5년간 긴 여정을 거쳐 태화강으로 돌아왔다"며 "연어가 무사히 산란할 수 있도록 시민들은 연어 보호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태화강생태관은 2016년부터 태화강으로 회귀하는 연어를 포획해 어린 연어를 인공부화·배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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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CBS 이상록 기자 jjayat@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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