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만에 '10월 대설특보'..설악산 최대 12cm 눈 쌓여

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2022. 10. 24. 16: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4일 강원북부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면서 10cm가 넘는 눈이 내린 설악산 일부 고지대 탐방로의 입산이 통제됐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을 기해 강원북부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청봉 등 일부 고지대 탐방로를 통제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대설주의보는 해제됐지만 일부 탐방로 통제는 오는 25일 새벽까지 이어지겠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핵심요약
강원북부산지 오전 8시 10분 대설주의보 발효
오후 3시 대설특보 해제…내일 새벽까지는 통제
24일 강원북부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면서 10cm가 넘는 눈이 내린 설악산 일부 고지대 탐방로의 입산이 통제됐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24일 강원북부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면서 10cm가 넘는 눈이 내린 설악산 일부 고지대 탐방로의 입산이 통제됐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을 기해 강원북부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청봉 등 일부 고지대 탐방로를 통제하고 있다. 중청대피소 일대 최저기온은 이날 오전 6시쯤 영하 3.4도까지 떨어졌으며, 낮 12시 자체적으로 측정한 적설량은 12㎝ 가량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대설주의보는 해제됐지만 일부 탐방로 통제는 오는 25일 새벽까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0월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것은 지난 2005년 10월 22일 이후 17년만에 처음이며 이날 적설은 미시령 1.9cm, 향로봉 0.5cm 등을 기록했다.

이해일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재난안전과장은 "첫 얼음을 시작으로 설악산의 고지대는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는 본격적인 겨울 날씨에 접어든 만큼 겨울철 안전산행을 위한 방한용품과 장비를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며 "장거리 산행 시 평소보다 체력이 많이 소모되고 낮은 기온으로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만큼 미리 탐방로 구간별 입산가능 시간을 확인하고 본인 체력과 경험에 맞게 탐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