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24시] 남해군, 24일부터 '농어촌버스 노선' 개편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2022. 10. 2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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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하산 자루드 세계역도연맹 회장, 세계축제도시 진주 방문
사천시, '물빛정원' 조성사업 공모 선정..완사역 개발 완성도 향상 기대

(시사저널=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경남 남해군은 신규 공영버스 2대를 추가 투입해 농어촌버스 노선을 새롭게 개편한다고 24일 밝혔다.

남해군은 삼동 내산·봉화 방면에서 지족까지 운행노선을 하루 4회 신설하고, 설천 용강에서 설천 덕신· 월곡까지 노선을 하루 3회 연장 운행한다. 또한 남해읍에서 삼동 지족, 은점 미조방면 노선을 하루 2회 증회한다. 특히 남해군은 퇴근 시간 고현 갈화·서면 회룡·고현 대곡을 운행하는 노선을 신설하고, 아침 시간대 남해읍에서 서면 서상·남면 덕월·남구·북구를 운행하는 노선을 증회했다.
 
남해군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누적된 버스노선 민원 사항을 대폭 반영해 이를 24일부터 전면 시행한다. 이번 개편으로 삼동 내산, 봉화 지역 주민들은 동천에서 환승 없이 삼동 지족까지 왕래가 가능해졌다. 또 기존 설천 용강이 종점이던 노선도 덕신, 월곡까지 연장 운행하는 덕분에 이곳 주민들이 설천면 행정복지센터까지 왕래가 훨씬 용이해질 전망이다.

남해군 관계자는 "이번 남해군의 버스노선 개편으로 어르신들의 대중교통을 이용한 이동이 훨씬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주민 의견을 반영한 대중교통 개선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0월24일부터 개편된 남해군 농어촌버스 노선에 투입되는 신규 공영버스 모습 ⓒ남해군

◇ 모하메드 하산 자루드 세계역도연맹 회장, 세계축제도시 진주 방문

경남 진주시는 국내외 역도연맹 주요 인사들이 진주시와 2023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의 초청으로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진주를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초청된 인사는 모하메드 하산 자루드 세계역도연맹 회장과 압둘라 모하메드 알 자말 아시아역도연맹 부회장, 최성용 대한역도연맹 회장 등 총 8명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21일 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초청 인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진주시에서 처음 열리는 공식 국제체육대회이며, 올림픽출전권이 부여되는 중요한 대회인 만큼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세계역도연맹회장님, 아시아역도연맹부회장님, 대한역도연맹 회장님께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아시아역도연맹 회원국이 모두 참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자루드 세계역도연맹 회장은 "2023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에 북한이 참가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으며, 약소한 아시아 국가들도 참가할 수 있게끔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올해 12월에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리는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 조규일 시장님을 공식적으로 초청하겠다"고 말했다. 최성용 대한역도연맹 회장 역시 "내년 5월 대회에 북한이 참가할 수 있도록 세계역도연맹과 아시아역도연맹과 협조해서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방문단은 대회장인 진주실내체육관과 모덕체육공원 테니스장을 방문해 대회 개최에 필요한 경기장 등을 둘러보고 대회 개최에 필요한 현안 사항을 논의했다. 

◇ 사천시, '물빛정원' 조성사업 공모 선정…완사역 개발 완성도 향상 기대 

경남 사천시 곤명면에 물빛정원이 조성된다.

24일 사천시에 따르면, 사천시는 2023년 낙동강수계관리기금 특별지원 공모사업에서 '물빛정원 조성사업'이 최우수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사업비 18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사천시는 기존 자연 이용시설인 곤명생태학습체험장을 기반으로 물빛정원에 물빛여가공원과 물빛마당, 물빛정원 피크닉 등을 설치한다. 특히 사천시는 완사 배수지 입구에 완사지역 비닐하우스에서 배출되는 폐양액 등 비점오염원의 효과적인 자연정화를 위한 정화용 수초 재배와 폭기 시설을 설치한다. 

사천시는 이번 물빛정원 조성사업으로 박동식 시장의 공약인 '완사역 역세권 개발(활성화)'의 완성도를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곤명면발전위원회가 제안한 '완사역 활성화 계획'을 바탕으로 주민이 제안하고 직접 참여해 관광 소득 증대뿐 아니라 농촌 청·장년층 일자리 창출 기회도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21년부터 사천시는 완사천 주변 공모사업을 통해 완사천 주변 데크로드 생태탐방로 1.28㎞를 설치하는 데 이어 올해 2.18㎞의 친환경 자전거도로를 조성하고 있다.

사천시 관계자는 "상수원관리지역 지정으로 개발사업에서 소외·낙후된 지역의 숙원사업 해소하고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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