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3연임 충격, 중화권증시 낙폭 늘려..항셍 6%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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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3연임 충격으로 오후 들어 중화권증시가 낙폭을 더욱 늘리고 있다.
홍콩의 항셍지수는 6% 이상,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도 2% 이상 각각 급락하고 있다.
24일 오후 4시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20% 폭락한 1만5915포인트를 기록, 금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2008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일본의 닛케이는 0.31%, 한국의 코스피는 1.04%, 호주의 ASX지수는 1.54% 각각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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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3연임 충격으로 오후 들어 중화권증시가 낙폭을 더욱 늘리고 있다.
홍콩의 항셍지수는 6% 이상,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도 2% 이상 각각 급락하고 있다.
24일 오후 4시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20% 폭락한 1만5915포인트를 기록, 금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2008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도 2.04% 급락하고 있다.
앞서 2시간 전만 해도 항셍지수는 5%, 상하이지수는 0.89% 하락에 그쳤었다. 마감 시간이 다가오며 낙폭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시 주석이 권력을 더욱 강력하게 장악함에 따라 반시장적 조치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단 시 주석이 권력을 더욱 확고하게 장악함에 따라 ‘제로 코로나’ 정책이 계속돼 경기둔화가 지속될 것이란 우려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 알리바바 탄압에서 볼 수 있듯 대규모 IT기업에 대한 탄압이 계속될 것이란 우려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투자회사인 유나이티드 퍼스트 파트너스의 아시아 리서치 책임자인 저스틴 탕은 "시장은 시 주석에게 권력이 너무 많이 집중된 나머지 반시장적 정책이 쏟아질 수 있다고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중화권 이외에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일본의 닛케이는 0.31%, 한국의 코스피는 1.04%, 호주의 ASX지수는 1.54% 각각 상승 마감했다.
이는 지난 주말 미국증시가 일제히 급등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미국증시는 다우가 2.47%, S&P500이 2.37%, 나스닥이 2.31% 각각 급등했다. 이는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가 “금리인상 속도를 완화하는 것을 논의할 때가 됐다”고 언급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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