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중소·중견 기업, 공동 장기운송계약으로 비용 절감

김정화 2022. 10. 2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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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와 경북수출기업협회가 추진 중인 '공동 장기운송계약(Service Contract) 사업'으로 중소·중견 수출업체의 물류비 평균 30% 가량이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공동 장기운송계약은 선복 확보난과 고(高)운임 문제에 처해 있는 대구경북 지역 중소 수출기업들의 애로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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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11일 오전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컨테이너 터미널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0월 들어서도 무역수지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dy0121@newsis.com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와 경북수출기업협회가 추진 중인 '공동 장기운송계약(Service Contract) 사업'으로 중소·중견 수출업체의 물류비 평균 30% 가량이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공동 장기운송계약은 선복 확보난과 고(高)운임 문제에 처해 있는 대구경북 지역 중소 수출기업들의 애로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장기운송계약(S/C)은 대기업에 비해 화물량이 적어 선사와의 직접 협상이 불가능한 중소·중견 화주들의 물량을 모아 운임 협상력을 제고하고 안정적인 선복확보를 도모하기 위한 제도다.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처음 시도하는 시범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미국 연방해사위원회(FMC) 등록업체이자 다수의 자체 다목적 선박을 보유하고 있는 물류전문사인 케이로지와 연계해 추진했다.

대구경북 지역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1차 참여사를 모집한 결과 50여개 수출기업이 참가했다. 약 30개 업체는 경쟁력 있는 컨테이너 운임을 적용받고 실제 선적까지 이뤄지는 등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공동 장기운송계약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은 평균 30% 가량의 물류비 절감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상헌 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공동구매와 유사한 사업특성상 많은 기업들이 참여할수록 혜택이 더 커지는 다다익선(多多益善)형 구조인 만큼 지역의 보다 많은 수출기업들이 참여해 물류비 절감효과를 함께 누릴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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