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올 들어 100명 퇴사..'부산 이전' 내부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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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이 내부 반발에 직면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들어 퇴직한 직원이 100명에 달하는 등 인력 유출만 심화하고 있다.
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자 새 정부 국정 과제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부산 이전 의지를 강하게 내비치고 있지만 국회와 노조를 제대로 설득하지 못하고 반발만 키우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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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이 내부 반발에 직면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들어 퇴직한 직원이 100명에 달하는 등 인력 유출만 심화하고 있다.
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자 새 정부 국정 과제다. 국가균형발전과 금융산업 육성, 제조업 부활을 위해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는 게 부산지역 여론이다. 부산·울산·경남 경제계는 최근 부산 이전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하는 공동 성명을 내기도 했다.
이전을 추진하려면 '본점을 서울특별시에 둔다'고 명시한 한국산업은행법을 개정해야 하고 노조도 설득해야 한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부산 이전 의지를 강하게 내비치고 있지만 국회와 노조를 제대로 설득하지 못하고 반발만 키우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상황이 이러다 보니 직원 이탈만 가속화하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의원이 산업은행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들어 산업은행에서 퇴직한 직원 수는 9월 말 기준 100명에 달한다. 순수 자발적 퇴직자도 지난 2020년 41명, 지난해 43명이었으나 올해는 9월 말까지 71명으로 급증했다.
정무위원회 민주당 의원들도 법 개정 사안인데도 제대로 된 절차를 거치지 않고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산업은행이 이전 당위성과 로드맵을 제대로 세워 국회, 노조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설득하는 것이 선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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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상희 기자 s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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