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중 폭언' KPGA 김한별, 벌금 1천만 원 · 봉사 40시간 징계

김영성 기자 2022. 10. 24. 15: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프로골프, KPGA 코리안투어 대회 도중 경기 진행 요원에게 폭언을 한 김한별 선수가 벌금 1천만 원과 봉사 40시간의 징계를 받았습니다.

KPGA는 경기도 성남시 KPGA 본사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김한별에게 '벌금 1천만 원과 코리안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 파이널 스테이지 포어 캐디 봉사활동 40시간'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프로골프, KPGA 코리안투어 대회 도중 경기 진행 요원에게 폭언을 한 김한별 선수가 벌금 1천만 원과 봉사 40시간의 징계를 받았습니다.

KPGA는 경기도 성남시 KPGA 본사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김한별에게 '벌금 1천만 원과 코리안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 파이널 스테이지 포어 캐디 봉사활동 40시간'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김한별은 이달 초 경기도 여주시에서 열린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경기 도중 공이 날아간 위치를 확인해주는 '포어 캐디'에게 폭언해 상벌위에 회부됐습니다.

당시 김한별은 공을 찾던 포어 캐디가 공의 위치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자 "교육을 안 받았느냐"는 등의 폭언을 했습니다.

또 앞서 러프에서 친 샷이 마음에 들지 않자 골프채를 부러뜨리기도 했습니다.

포어 캐디에게 폭언한 만큼 직접 포어 캐디 봉사 활동을 통해 반성하라는 것이 이번 징계의 취지입니다.

김한별은 KPGA 코리안투어 통산 3승을 기록한 스타 플레이어입니다.

김한별은 협회의 처분에 이의가 있으면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15일 내 재심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오늘(24일) 상벌위에 참석한 김한별은 "저의 분별없고 사려 깊지 못한 행동과 부적절한 언행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며 "팬 여러분과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협회 관계자, 동료 선후배 여러분, 후원사에도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시는 이런 무책임한 행동이 반복되지 않도록 반성하고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해 더 성숙한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