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 평균 매매가 '10억' 깨졌다..대장 아파트도 '-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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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침체기가 계속되면서 서울 강북권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10억원 아래로 떨어졌다.
━서울 평균 매매가 '12억' 선 유지 중이지만한 달 새 990만원 하락━24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월간KB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달 서울 강북권 14개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9억9576만원으로 10억원 아래로 내렸다.
수도권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이달 7억8843억원으로 한 달 만에 1332만원이 하락하며 8억원 선이 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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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침체기가 계속되면서 서울 강북권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10억원 아래로 떨어졌다. 수도권 평균 매매가도 8억원 선을 방어하지 못하고 7억원대로 내려앉았다. 시세총액 기준 전국 상위 50개 고가 아파트 단지의 매매가도 전월 대비 1.75% 하락하는 등 집값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는 추세다.
수도권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이달 7억8843억원으로 한 달 만에 1332만원이 하락하며 8억원 선이 깨졌다. 수도권 아파트도 마찬가지로 지난 2월 8억원대에 올라선 이후 8개월 만에 앞자리가 바뀌었다.
서울 평균 아파트 가격은 12억6628만원으로 아직 12억원 선을 유지 중이다. 다만 지난 7월 12억8057만원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3개월 연속 하락했다. 가격은 △8월 178만원 △9월 225만원 △10월 996만원 등으로 하락하며 내림폭이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
강북권 아파트 중 선도 50개 아파트에 해당하는 서대문구 남가좌동 'DMC 파크뷰자이' 전용 59㎡는 지난해 12억5500만원에 거래됐으나 올해 7월 9억원에 매매되며 3억5500만원 하락했다. 전용 84㎡는 지난달 11억9000만원에 거래됐는데, 이는 지난해 신고가 15억4000만원 대비 3억5000만원 내린 가격이다.
경기도에서는 과천시 원문동 '래미안슈르' 전용 116㎡가 지난 3일 15억5000만원에 실거래됐다. 지난해 7월 신고가 19억원과 비교하면 3억5000만원 빠졌다.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산성역 포레스티아' 전용 84㎡도 지난달 10억35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 대비 3억1500만원 떨어졌다.
앞으로 집값이 더 떨어질 것이란 예측은 더욱 강해지고 있다. 서울 매매전망지수는 58.5로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3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 지수는 100을 초과할수록 '상승', 밑돌수록 '하락' 전망 비중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천은 61, 경기는 62.3으로 서울보다 다소 높지만 하락 전망이 우세하다.
서울 매수우위지수는 23으로 지난달보다 1.9%p(포인트) 더 내렸다. 인천은 10.6, 경기는 14.2로 수도권 모두 매수자의 움직임이 거의 없는 상태다. 매수우위지수는 기준인 100보다 낮을수록 집을 팔려는 사람보다 사려는 사람이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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