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라산 단풍 절정..지난해보다 9일 일러

기사내용 요약
기상청 "내달 초까지 이어질 듯"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24일 오전 제주 한라산에 단풍이 절정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제주지방기상청 제공) 2022.10.24. oyj4343@newsis.com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 한라산 단풍 경치가 최고조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4일 제주 한라산에 단풍 절정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지난해보다 9일 이르게 나타났다.

단풍 절정은 한라산 전체 80%가 단풍에 물들었을 때를 말한다. 이번 단풍은 내달 초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올해 어리목 10월 평균 기온이 지난해보다 4.3도 낮음에 따라 단풍이 일찍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단풍은 기온이 낮을수록 시기가 앞당겨진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한라산을 찾는 도민들과 관광객이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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