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과학기술원, 중앙과학관서 '독도 전시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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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오는 25일부터 12월 30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과 함께 고종황제 독도칙령 반포일을 기념하는 독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1900년 10월 25일 고종황제가 대한제국 칙령 제41호를 제정해 독도가 한국의 영토주권임을 명확히 한 독도 칙령일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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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오는 25일부터 12월 30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과 함께 고종황제 독도칙령 반포일을 기념하는 독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1900년 10월 25일 고종황제가 대한제국 칙령 제41호를 제정해 독도가 한국의 영토주권임을 명확히 한 독도 칙령일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휴관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전시회에는 ▲ 독도의 바닷속 영토 모습 ▲ 독도 바닷속 수중경관 ▲ 독도 수중생태지도 ▲ 세밀화로 본 독도의 해양생물 ▲ 독도에 사는 물고기 ▲ 독도 해양과학조사활동 ▲ 독도 심해탐사 영상 상영 ▲ 독도·울릉도의 자연 생태 사진 등이 전시된다.
한편 정부는 독도의 잠재 가치를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이용·관리하기 위한 ‘독도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을 제정했으며, KIOST 독도전문연구센터는 국가 독도전문연구기관으로 지정돼 독도와 주변 해역을 연구하고 자료를 수집하여 국가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박찬홍 센터장은 "이번 전시는 숨겨져 있던 거대한 바닷속 독도영토의 실체와 독도 바닷속의 수중 모습뿐만 아니라 다양하고 신기한 독도 생물 및 독도 바다세계를 밝혀내는 해양과학기술의 역할과 과학자들의 활동도 볼 수 있는 기회"라며 "독도 정상에서 심해까지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영상과 함께 독도, 울릉도의 생태 사진 전시도 제공해 독도의 육-해역 전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보기 드문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센터는 앞으로도 해양과학기술을 통해서 독도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알리고 독도의 잠재가치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KIOST 김웅서 원장은 "독도는 다양한 해양생물의 서식처이면서 해산의 성장과 진화의 전 과정을 보여주는 해양과학적으로도 의미가 큰 영토"라면서 "바닷속 해양과학연구 성과뿐만 아니라 국립중앙과학관의 독도, 울릉도의 육상생물 사진도 함께 전시하게 돼,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민들이 바다위·바닷속 독도와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ast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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