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시장, 일본 순방서 2030 엑스포 유치 교섭 광폭행보

노동균 2022. 10. 2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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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교섭을 위해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3박 4일간 진행한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일본 3개 도시 순방을 마무리하고 귀국했다.

24일 부산시에 따르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교섭 활동과 일본 주요 지역과의 우호 증진을 위해 추진된 이번 일본 순방에서 박 시장은 도쿄, 오사카 등 일본의 주요 지자체장과의 면담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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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박형준 부산시장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교섭을 위해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3박 4일간 진행한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일본 3개 도시 순방을 마무리하고 귀국했다.

24일 부산시에 따르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교섭 활동과 일본 주요 지역과의 우호 증진을 위해 추진된 이번 일본 순방에서 박 시장은 도쿄, 오사카 등 일본의 주요 지자체장과의 면담을 가졌다.

아울러 주일본 대한민국 대사관 주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리셉션’과 ‘제30회 한일해협연안 시도현교류 지사회의’ 등에 참석해 교섭활동을 이어갔다.

▲박형준 부산시장(왼쪽 3번째)이 지난 22일 열린 '제30회 한일해협연안 시도현교류 지사회의'에 참석해 주요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일본은 아직 2030 세계박람회 유치 지지 국가를 결정하지 않은 상태로 내년에 있을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실사가 종료된 이후 지지 국가 결정을 위한 본격적인 검토를 시작한다는 입장이다.

시는 이러한 점을 고려해 이번 순방을 통해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도시 간 협력을 강화하고 일본 내 우호적 네트워크를 만들어 일본 내 유치 지지 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특히 박 시장은 이번 순방에서 일본의 주요 인사와 여론 주도층에 2030 세계박람회가 부산에서 개최되면 이를 계기로 한국과 일본을 연계한 관광이 증가하는 등 일본에도 긍정적인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는 점과 한국이 2025년 오사카·간사이 박람회를 전폭 지지한 점을 강조하면서 유치 지지를 설득했다.

또 20일 도쿄에서 열린 주일본 대사관 리셉션에서는 일본 국회의원, 관료, 경제단체인, 언론인 등을 대상으로 박 시장이 직접 특별 프리젠테이션을 펼쳐 한일관계의 중요성, 부산의 세계박람회 주제와 내용, 부산시의 유치 의지와 역량을 전달하기도 했다.

21일에는 오사카에 방문해 오사카부(附) 요시무라 지사, 마쓰이 오사카 시장 등을 만나 2025 오사카·간사이 세계박람회 유치 전략과 개최 준비상황을 청취하고 이들에게 2030 부산세계박람회가 갖는 의미와 부산시의 유치 역량을 설명했다.

이어 22일 후쿠오카에서 열린 한일해협연안 시도현교류지사 회의에서 공동성명 발표를 통해 참석 지자체장 8명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 선언을 이끌어냈다고 시는 설명했다.

박 시장은 “한일 주요도시 간 협력 강화는 한일관계 개선의 출발점으로 이번 일본 순방을 통해 일본 주요 도시와의 협력을 다각화하고 심화해 일본 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 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라면서 “일본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궁극적 지지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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