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귀농어·귀촌 인구 9년 연속 4만여 명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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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코로나19 장기화 및 베이비부머 세대 은퇴자 증가 등으로 전남으로 귀농어·귀촌 한 인구가 9년 연속 4만여 명을 기록하며 인구 유입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귀농어·귀촌인구 통계를 분석한 결과, 전남 귀농인은 2564가구 3453명, 귀어인구는 383가구 499명, 귀촌인구는 3만 2964가구 4만 2611명로 총 3만 5911가구 4만 6563명이 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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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코로나19 장기화 및 베이비부머 세대 은퇴자 증가 등으로 전남으로 귀농어·귀촌 한 인구가 9년 연속 4만여 명을 기록하며 인구 유입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귀농어·귀촌인구 통계를 분석한 결과, 전남 귀농인은 2564가구 3453명, 귀어인구는 383가구 499명, 귀촌인구는 3만 2964가구 4만 2611명로 총 3만 5911가구 4만 6563명이 유입됐다.
이는 지난 2013년 통계청 발표 이래 역대 최다 규모이며, 9년 연속 4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 2021년 전국의 귀농어·귀촌 가구 수는 37만 8879가구로 전년(35만 8591가구)보다 2만 288가구, 가구원 수는 51만 6931명으로 전년(49만 5766명)보다 2만 1165명이 늘었다.
특히 전남은 전국 귀농가구(1만 4347가구)의 17.8%(2564가구)로 경북(2710가구)에 이어 2위, 귀어가구는 전국(1135가구)의 33.7%(383가구)로 1위를 차지해 귀농어 1번지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더욱이 전남 귀농어·귀촌가구 중 40대 이하가 1만 9478명으로 전체의 54%를 차지했다. 이처럼 청년층이 유입인구의 절반을 웃도는 것은 농어업 비전, 발전 가능성, 가업 승계 등 농어촌에 대한 인식 변화와 영농어정착 지원 사업(3년간 월 최대 100만 원) 등 정부·지자체의 정책 성과가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전남도가 지난 2016년 귀농어·귀촌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과 함께 인구감소에 대비해 전국 최초로 인구 전담 부서를 신설해 적극 대응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수도권 등 대도시 예비 귀농어·귀촌인을 유치하기 위해 전남도 귀농산어촌 종합지원 서울센터 운영, '전남에서 살아보기' 전국 최초 시행 등 발 빠르게 대응한 것이 한몫했다.
전남도는 또 귀농어·귀촌인 유치를 꾸준히 확대하기 위해 수요 중심의 특색있는 귀농어·귀촌정책을 펼치고 있다.
대도시 예비 귀농어·귀촌인 유입을 위해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젝트를 지난해 20개소에서 올해 27개소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6월 해남군 귀농·귀촌 체류형 지원센터를 개소해 운영 중이다.
귀농어귀촌인의 안정 정착을 위해 창업 자금(3억 원 이내), 주택구입 자금(7500만 원 이내) 융자 지원과 임시 거주공간인 '귀농인의 집(127개소)'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9월에는 귀농산어촌 고향사랑 박람회를 서울에서 열어 3500여 명의 관람객이 교육 및 상담을 했다. 또 도내 귀농산어촌인 32개 업체가 참가해 농수산물 2500만 원을 판매하는 성과를 올렸다.
정광선 전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사례를 분석한 결과, 동일권역 내 또는 연고지 등 익숙한 곳, 지자체의 정책지원이 활발한 곳, 영농 기반 마련이 쉬운 곳으로 귀농산어촌 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귀농산어촌인 유입을 위해 수도권 도시민을 대상으로 준비에서 정착까지 전 과정에 필요한 정보·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일괄 지원하는 귀농산어촌 통합플랫폼을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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