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형 운전자들 차량 구매 대출금 21억 원 꿀꺽..중개업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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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형 운전자들의 차량 구매 대출금 20여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40대 대출 중개업자 A 씨가 구속됐습니다.
충남 당진경찰서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월 중순부터 6월까지 화물차 등 구매 자금이 필요한 고객 25명이 캐피털업체로부터 모두 21억 5천만 원가량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중개해준 뒤 자금이 나오자 이를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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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형 운전자들의 차량 구매 대출금 20여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40대 대출 중개업자 A 씨가 구속됐습니다.
충남 당진경찰서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월 중순부터 6월까지 화물차 등 구매 자금이 필요한 고객 25명이 캐피털업체로부터 모두 21억 5천만 원가량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중개해준 뒤 자금이 나오자 이를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캐피털업체가 대출금을 차량 구매자가 아닌 중개업체로 지급하는 점을 노렸으며, 구매자들에게는 '영업용 차량 등록에 45일가량이 걸린다'며 시간을 번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생계를 위해 차를 사려던 피해자들은 차를 받지도 못한 채 신용불량자가 되지 않으려고 캐피털업체에 꼬박꼬박 원리금을 갚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특히 캐피털업체에서 실물 확인 없이 사진만으로 대출해주는 점을 악용했고 사고차량 번호판을 붙였던 차는 다시 제 번호판을 단 뒤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당진경찰서 관계자는 "금융당국에 캐피털업체들의 부실대출 방지와 대출 중개업체 관리 강화 등 대책 마련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송인호 기자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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