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챌린지 대상·금상 수상 학생들, 장학금 기탁 화제

대구CBS 이규현 기자 2022. 10. 2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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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챌린지에서 대상과 금상을 수상한 대구과학고 학생들이 대구지역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1천2백만원을 기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대구과학고등학교 2학년 학생 4명으로, 최근 열린 '한화사이언스챌린지'에서 대상·금상을 수상하고 받은 상금 가운데 1200만원을 대구인재육성장학재단에 24일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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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과학고 학생들이 대구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금 1200만원 기탁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은재 학생, 김희원 학생, 강은희 교육감, 최지유 학생, 고동현 학생. 대구시교육청 제공


과학 챌린지에서 대상과 금상을 수상한 대구과학고 학생들이 대구지역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1천2백만원을 기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대구과학고등학교 2학년 학생 4명으로, 최근 열린 '한화사이언스챌린지'에서 대상·금상을 수상하고 받은 상금 가운데 1200만원을 대구인재육성장학재단에 24일 기탁했다.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전국 고등학교 대상 과학 영재 육성 프로젝트로 201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유수의 연구대회다.

김희원, 신은재 학생(지도교사 이진희)은 식물을 보호할 수 있는 '미생물 반창고'를 연구해 대상을 수상했으며, 고동현, 최지유 학생(지도교사 김재민)은 'Wilberforce 진자의 운동을 이용한 파력 발전'을 연구해 금상을 받았다.

대상과 금상을 받은 학생들은 "대구과학고교에 진학해 교육활동과 연구활동을 하는데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으로부터 많은 지원과 혜택을 받은 것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지역 학생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강은희 교육감은 "전국 고등학교 대상 과학 영재 육성 프로젝트에서 대상과 금상을 수상한 학생들이 자랑스럽고, 기탁금은 전액 어려운 학생을 돕고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소중히 쓰겠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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