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농촌유학생 아이들 만든 UCC 동영상 '기적' 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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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아이들이 경험할 수 없는 귀중한 것을 배우고 있어요."
전북 완주군 열린마을 농촌유학센터 학생들이 제작한 UCC가 공모전 대상을 수상했다.
백송이 양은 "농촌유학을 시작할 때는 부모님 곁을 떠나 시골에서 단체생활을 하는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다"며 "하지만 센터에서 생활을 하며 도시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귀중한 것들을 배웠고, 행복한 마음을 담아 영상을 제작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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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도시 아이들이 경험할 수 없는 귀중한 것을 배우고 있어요."
전북 완주군 열린마을 농촌유학센터 학생들이 제작한 UCC가 공모전 대상을 수상했다.
군은 열린마을 농촌유학센터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한 '2022 농촌유학 영상 콘텐츠 공모'에서 대상인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백송이(13), 김하랑(13), 차태희(13), 박하연(13) 4명의 학생이 만든 UCC 영상 '기적'에는 농촌유학센터 생활하는 학생들의 모습 등이 담겼다.
특히 △소중한 친구와 많은 가족이 생기는 기적 △휴대폰만 보고 숨쉬기 운동만 하던 생활에서 악기를 다루고 운동을 하는 생활로의 변화 △꿈이 없었던 아이가 꿈을 꾸게되는 기적을 만들어준 센터를 영상에 담아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백송이 양은 "농촌유학을 시작할 때는 부모님 곁을 떠나 시골에서 단체생활을 하는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다"며 "하지만 센터에서 생활을 하며 도시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귀중한 것들을 배웠고, 행복한 마음을 담아 영상을 제작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완주군 열린마을 농촌유학센터는 2011년 개소했다. 현재 20명의 아이들이 함께 생활하며 자연친화적 활동과 지역문화탐방 등 다양한 특화프로그램을 통해 바른 성품과 생태 감성을 기르고 있다.
완주군 관계자는 "농촌학교를 폐교위기에서 살리기 위한 대안인 농촌유학센터가 더욱 활성화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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