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천연 미네랄 가득 품은 세발나물" 별미채소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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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 특화작목인 세발나물 수확이 본격 시작됐다.
해남 세발나물은 해남군 문내면 예락마을을 중심으로 총 18ha 면적에서 연간 1074톤 가량이 생산되어 연간 약 2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해남군은 특화작목 육성을 통한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전국 세발나물 중 유일하게 지리적 단체표장을 등록할 정도로 세발나물 브랜드화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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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척지에서 자란 영양 가득 겨울철 별미채소
[더팩트ㅣ해남=최영남 기자] 전남 해남군 특화작목인 세발나물 수확이 본격 시작됐다.
해남 세발나물은 해남군 문내면 예락마을을 중심으로 총 18ha 면적에서 연간 1074톤 가량이 생산되어 연간 약 2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소금기가 남아있는 간척지에서 자생하는 세발나물은 바닷가 주민들만 먹어볼 수 있는 겨울철 별미로 알려져 있었으나 지난 2006년 해남에서 최초로 재배에 성공함으로써 전국적인 수요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또한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섬유질이 풍부해 신선 채소를 찾기 힘든 겨울철 영양 균형을 맞춰주고 해변에서 자라기 때문에 칼슘과 칼륨, 천연 미네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면역력을 높이는 건강식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천연 염분을 함유하고 있어 간을 하지 않고도 생채 샐러드나 살짝 데쳐 나물로 먹을 수 있다.
해남군은 특화작목 육성을 통한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전국 세발나물 중 유일하게 지리적 단체표장을 등록할 정도로 세발나물 브랜드화에 성공했다.
또 지난해에는 온도 저감 시설 설치 시범사업을 통해 하우스 내 온도를 3~4도 가량 낮추어 재배 기간을 6월까지 연장하는 재배작형을 개발하기도 했다.
해남 세발나물은 친환경 무농약으로 재배돼 품질이 고르고 외관이 깨끗하며 영양과 식감, 저장성이 높아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해남군농업기술센터 원예작물팀 관계자는 "겨울철 신선 채소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세발나물은 코로나 이후 면역력을 키우는 영양성분으로도 주목받고 있다"며 "군에서도 세발나물의 품질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현장 기술 연구와 신기술 보급을 통해 해남 세발나물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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