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 올해 첫 연어 회귀..지난해보다 5일 빨라

울산=장지승 기자 2022. 10. 2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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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주군 태화강생태관이 지난 23일 오후 3시께 범서읍 구영교 인근 태화강에서 올해 첫 회귀연어 1마리를 포획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첫 회귀연어 포획시점과 비교했을 때 5일 빠르다.

생태관은 지난 6일부터 범서읍 구영교 인근에 회귀연어 포획시설을 설치해 연어의 회귀량 파악 및 개체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태화강생태관은 2016년부터 태화강으로 회귀하는 연어를 포획해 어린 연어를 인공부화·배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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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태화강 구영교 인근서 수컷 연어 1마리 포획
지난 23일 울산 태화강 구영교 인근에서 포획된 연어. 사진제공=울주군
[서울경제]

울산시 울주군 태화강생태관이 지난 23일 오후 3시께 범서읍 구영교 인근 태화강에서 올해 첫 회귀연어 1마리를 포획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포획된 회귀연어는 수컷으로, 체장 67.8㎝, 체중은 3.1㎏이다. 지난해 첫 회귀연어 포획시점과 비교했을 때 5일 빠르다.

앞서 2017~2020년 태화강에 방류한 어린 연어가 북태평양을 회유하며 성장해 산란을 위해 고향으로 돌아온 것으로 파악된다.

생태관은 지난 6일부터 범서읍 구영교 인근에 회귀연어 포획시설을 설치해 연어의 회귀량 파악 및 개체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다음달 30일까지 태화강으로 회귀하는 연어의 기초 생태자료를 확보할 계획이다.

포획된 연어에서 채집한 알은 생태관 배양장에서 인공 수정·부화된다. 이후 겨울 동안 어린 연어로 성장시켜 내년 3월께 태화강에 방류한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올해도 어김없이 연어가 3~5년간 긴 여정을 거쳐 태화강으로 돌아왔다”며 “연어가 무사히 산란할 수 있도록 시민들께서는 연어 보호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태화강생태관은 2016년부터 태화강으로 회귀하는 연어를 포획해 어린 연어를 인공부화·배양하고 있다.

울산=장지승 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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