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24시] 취임 100일 정명근 시장 "시민과 함께 주요 현안사업 공유"

나선리 경기본부 기자 2022. 10. 2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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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과 함께 삶을 변화시키는 도시 조성"
"시민과 기업, 소상공인의 애로사항 청취해 규제혁신"

(시사저널=나선리 경기본부 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은 지난 10월 5일 남양읍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7일 동탄출장소, 12일 화성종합경기타운, 13일 화성시근로자복지회관, 21일 봉담읍행정복지센터에 이르기까지 권역별 설명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화성시 제공

정명근 화성시장이 민선8기 출범 100일을 맞아 권역별로 찾아가는 '시민 관심사업 설명회'를 마무리했다. 정 시장은 설명회를 통해 역점사업 및 주민 숙원사업 등 주요 현안사업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며, 시정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정 시장은 지난 5일 남양읍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7일 동탄출장소, 12일 화성종합경기타운, 13일 화성시근로자복지회관, 21일 봉담읍행정복지센터에 이르기까지 시민들과의 소통을 확대해 나갔다. 시장과 주요 사업 부서장이 함께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시민들은 추진 중인 정책 방향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모든 권역에서 공통 관심사로 주목받은 것은 교통분야였다. 시민들은 버스 노선 확충 및 증차, 철도사업 적기 추진, 상습 정체구간 해소 등과 관련해 여러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서울진입을 위한 광역버스 노선 확충이 주요 추진과제로 지목됐으며, 정 시장은 주민의견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서남부권 지역에서는 화성시립의료원의 건립과 도시가스 보급사업, 동부지역은 노후화된 구도심의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어린이 과학관 건립이 주요 현안으로 주목받았다. 봉담에서는 문화예술타운 건립, 동탄 지역에서는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사업과 화성형 보타닉가든 조성사업과  관련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정 시장은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큰 관심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기회될 때마다 시민을 찾아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시민과 함께 시정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민들과 함께 삶을 변화시키는 도시 조성"

정명근 화성시장이 시민들과 함께 혁신도시로서의 미래상을 만들어 나간다.

화성시는 20일 시청 대강당에서 '희망도시 시민참여단' 발대식을 갖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희망도시 시민참여단은 지난 8월말 인터넷 공개모집과 지역 추천을 통해 선발된 100명의 시민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12월 1일까지 총 6차례의 회의를 통해 △도시·주택 △산업·경제 △역사·문화·관광 △교통·안전 △환경·공원 △교육·복지 총 6개 분과별로 나눠 화성시 20년 도시 미래상, 미래 화성의 비전과 목표 설정, 실천전략 도출 등을 모색하게 된다.

화성시는 이들이 제안하는 화성시 미래상을 도시 개발과 정책 설정의 가이드라인이 되는 '2040년 화성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정명근 화성시장이 분과별 시민참여단 대표 6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도시기본계획 경과보고, 2040년 화성도시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가 진행됐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시민 중심의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시민과 함께 삶을 변화시키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시민과 기업, 소상공인의 애로사항 청취해 규제혁신"

화성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2 지방규제혁신 우수기관' 심사에서 2회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정명근 시장은 시민의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고 규제혁신을 통해 시민 삶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방규제혁신 우수기관 인증제도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3개 부문 14개 지표를 통해 규제혁신 역량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올해 17개 지자체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으며, 이 중 재인증을 획득한 지자체는 화성시 포함 6곳이다. 인증 기간은 2022년 11월 1일부터 2025년 10월 30일까지로 3년간이며, 재인증에 따른 재정인센티브로 3000만원의 특별교부세가 지원된다.

화성시는 규제혁신 전담팀을 꾸려 찾아가는 지방규제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주민이나 기업의 건의가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규제입증책임제'를 도입한 점 등이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시는 지난달 기업 및 인허가 관련 15개 부서의 협업 체계로 '화성시 규제혁신추진단'을 발대하면서 보다 속도감있는 규제혁신을 이끌어 내겠다는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시민과 기업,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고 발 빠르게 고쳐나가면서 시민 삶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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