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제약, 뉴라클사이언스와 치매 항체신약 2상 진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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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제약은 협력사인 뉴라클사이언스와 퇴행성 신경질환 항체치료제 'NS101'에 대해 임상 2상을 포함한 후속임상 진입 논의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성재영 뉴라클사이언스 대표는 "이연제약과 협력해 후속 임상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비밀유지 계약을 맺고 논의 중인 기술이전에 있어서도 성과를 낼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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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제약은 협력사인 뉴라클사이언스와 퇴행성 신경질환 항체치료제 'NS101'에 대해 임상 2상을 포함한 후속임상 진입 논의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NS101은 알츠하이머성 치매 혁신신약(First-in-class)이다. 국내 개발 치매 항체 신약으로는 최초로 캐나다에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현재 마지막 환자의 투여 및 방문을 끝내고 데이터 잠금(data base lock) 단계에 진입했다. 내년 1월께 임상시험 결과보고서(CSR)의 작성 완료를 예상하고 있다.
NS101은 신경세포들의 접합 부위인 시냅스의 구조적 활성화를 촉진해 중추신경을 재생시키는 기전을 갖고 있다고 했다. 이는 다른 치료제들과 차별화된다는 설명이다. 알츠하이머병을 비롯해 근위축성측삭경화증(루게릭병), 외상성 척수손상, 시신경 질환 등 시냅스 기능 이상에 의해 발생하는 다양한 질환 치료제로도 개발 중이다.
이연제약은 2018년 뉴라클사이언스와 10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 및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전용 실시권 및 판권도 확보했다. 현재 함께 연구를 진행 중이다. 양사는 국내 임상시험의 공동 수행을 위한 공동개발위원회를 구성해 후속 임상 진입 논의를 조만간 개시할 계획이다. 상용화를 위한 생산 전략, 충주공장 활용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유용환 이연제약 대표는 "현재 다수의 업체들과 충주공장에서의 공동개발 및 생산 관련 협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으로의 도약에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재영 뉴라클사이언스 대표는 "이연제약과 협력해 후속 임상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비밀유지 계약을 맺고 논의 중인 기술이전에 있어서도 성과를 낼 계획"이라고 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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