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WS 진출 확정..NL 동부 설욕 노린다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2년 연속 월드 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휴스턴은 23일(이하 현지 시각) 뉴욕 양키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4차전을 펼쳤다. 포스트시즌 전승가도를 달리던 휴스턴은 이날도 6-5로 승리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경기 초반에는 뉴욕의 기세가 매서웠다. 1회부터 지안카를로 스탠튼(32)과 글레이버 토레스(25)의 적시타를 허용하며 2점을 내줬다. 이어진 2회에선 앤서니 리조(33, 이상 뉴욕)가 추가 타점을 올리며 격차는 3-0으로 벌어졌다.
하지만 휴스턴은 멈추지 않았다. 3회 초 마틴 말도나도(36), 호세 알투베(32)가 연속으로 볼넷을 골라낸 후, 제레미 페냐(25)의 3점 홈런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율리 구리엘(38, 이상 휴스턴)이 적시타를 때리며 분위기를 뒤집었다.
휴스턴은 멈추지 않았다. 뉴욕이 4회 말과 6회 말 추가 득점을 올렸지만 7회 초 알투베와 페냐가 출루에 성공했고, 이후 요르단 알바레즈(25)와 알렉스 브레그먼(28)이 추가 적시타를 올리며 스코어 6-5를 기록했다.
이후 이어진 수비에서도 집중력을 유지하며 실점을 내주지 않은 휴스턴은 2년 연속 월드 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휴스턴은 2017년과 2019년에 이어 또다시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뉴욕을 꺾었다. 지난해 애틀랜타 브레이브에 왕좌를 내준 휴스턴이 같은 동부지구 소속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어떤 경기를 치를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휴스턴은 오는 27일 필라델피아와 월드 시리즈를 펼친다.
김정연 온라인기자 kjy979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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