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미네랄 가득"..해남 세발나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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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의 특화작목인 세발나물 수확이 본격 시작됐다.
24일 군에 따르면 해남 세발나물은 문내면 예락마을을 중심으로 총 18㏊ 면적에서 연간 1074톤 가량이 생산된다.
해남군은 특화작목 육성을 통한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전국 세발나물 중 유일하게 지리적 단체표장을 등록할 정도로 세발나물 브랜드화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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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남 해남군의 특화작목인 세발나물 수확이 본격 시작됐다.
24일 군에 따르면 해남 세발나물은 문내면 예락마을을 중심으로 총 18㏊ 면적에서 연간 1074톤 가량이 생산된다. 연간 소득은 약 20억원에 이른다.
소금기가 남아있는 간척지에서 자생하는 세발나물은 바닷가 주민들만 먹어볼 수 있는 겨울철 별미로 알려졌으나 지난 2006년 해남에서 최초로 재배에 성공, 전국적인 수요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섬유질이 풍부해 신선채소를 찾기 힘든 겨울철 영양균형을 맞춰주고 해변에서 자라기 때문에 칼슘과 칼륨, 천연미네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면역력을 높이는 건강식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천연염분을 함유하고 있어 간을 하지 않고도 생채 샐러드나 살짝 데쳐 나물로 먹을 수 있다.
해남군은 특화작목 육성을 통한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전국 세발나물 중 유일하게 지리적 단체표장을 등록할 정도로 세발나물 브랜드화에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온도저감시설 설치 시범사업을 통해 하우스내 온도를 3~4도 가량 낮추어 재배기간을 6월까지 연장하는 재배작형을 개발하기도 했다.
해남 세발나물은 친환경 무농약으로 재배돼 품질이 고르고 외관이 깨끗하며 영양과 식감, 저장성이 높아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겨울철 신선채소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세발나물은 코로나 이후 면역력을 키우는 영양성분으로도 주목받고 있다"며 "군에서도 세발나물의 품질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현장 기술연구와 신기술 보급을 통해 해남 세발나물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04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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