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옥 전남도의원 "전남형 출산정책 마련 시급"

대성수 2022. 10. 2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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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의회 박문옥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3)은 지난 20일 열린 전라남도의회 제36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출산율 붕괴로 위기에 봉착한 전남 인구 문제를 거론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도정질문에 나선 박문옥 의원은 "전남의 인구는 통계청 수치 등 여러 근거로 160만 명대로 추락을 예상했지만, 청년·귀농정책 등 다양한 인구정책을 수립해 현재 180만 명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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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대성수 기자]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전남형 출산정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전라남도의회 박문옥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3)은 지난 20일 열린 전라남도의회 제36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출산율 붕괴로 위기에 봉착한 전남 인구 문제를 거론했다고 24일 밝혔다.

박문옥 전남도의원 [사진=전남도의회]

이날 도정질문에 나선 박문옥 의원은 “전남의 인구는 통계청 수치 등 여러 근거로 160만 명대로 추락을 예상했지만, 청년·귀농정책 등 다양한 인구정책을 수립해 현재 180만 명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2021년 기준 합계 출산률은 1.1을 나타내고 있으며, 출생아 수는 8천430명으로 2015년 대비 절반 가까이 줄었다”며 “2040년에는 아이들을 지역에서 만나는 것조차 힘든 시대가 도래해 모든 사회적 인프라가 붕괴 위기를 맞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 “공공산후 조리원, 신혼부부 건강검진비, 다둥이 가정 육아용품 지원, 난임부부 지원 등 많은 정책을 펼쳤음에도 매년 평균 전년대비 10% 이상 출생아 수가 감소하는 이유는 무엇이냐”고 반문했다.

이와 함께 박 의원은 “2021년 합계출산율 1.83의 프랑스 등 해외의 경우 2000년대 초반 최저점이었던 출산율이 2010년 이후 출산정책의 영향으로 반등했다”며 "선진국의 출산정책 성공 사례처럼 출생과 양육, 교육 등 아동·청소년 전(全)주기에 걸친 장기적인 지원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문금주 전남도행정부지사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한 전남 비전을 세우고, 출생·육아·교육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이 되도록 총괄적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무안=대성수 기자(ds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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