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20분대 생활권' 교통인프라 구축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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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지능형교통체계(ITS) 세계총회' 개최 도시인 강원 강릉시가 20분대 생활권 교통인프라 구축에 팔을 걷어 붙였다.
강릉시는 24일 취약지역 국도를 확장하는 교통망 개선사업 등 ITS 세계총회를 앞두고 다각도의 교통인프라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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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지능형교통체계(ITS) 세계총회’ 개최 도시인 강원 강릉시가 20분대 생활권 교통인프라 구축에 팔을 걷어 붙였다.
강릉시는 24일 취약지역 국도를 확장하는 교통망 개선사업 등 ITS 세계총회를 앞두고 다각도의 교통인프라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우선 남북으로 동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국도 7호선 가운데 유일하게 2차선 구간으로 남아 있어 관광 성수기 지·정체 불편이 반복되고 있는 강릉시내∼옥계면 간 국도 간선도로 확장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국토교통부와 원주국토관리청 등 관계부처에 6차 국도 및 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6∼2030년)에 이 구간 4차선 확장 반영을 요청했다.
국도 6호선(평창 병내∼연곡 삼산)과 국도 59호선(연곡 부연동∼삼산) 확장, ITS 세계총회가 열리는 강릉올림픽파크 연결 우회도로(해변로)와 진입교차로(군정교) 개선사업도 추진한다.
해돋이 명소인 정동진까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동해고속도로 정동진 IC(나들목)와 TG(요금소)도 신설 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정동진으로 이동하려면 동해고속도로 남강릉 또는 옥계 나들목을 거쳐 차량으로 20분 이상을 가야 해 시간적 손실 등 불편이 뒤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강릉역~ 금광리까지 지하로 연결된 구간의 KTX 복선화와 증편도 추진 된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ITS 세계총회 유치를 계기로 국도 7호선 조기 확장 등 교통인프라를 대대적으로 확충할 예정이다”며 “도심과 북부, 남부권의 연결도로망 확대로 시 전역을 20분대 생활 교통망으로 구축해 생활여건의 편리함과 지역개발의 균형감을 두루 갖춰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릉 조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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