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옥정호 출렁다리·붕어섬 동시 개통·개방.. 관광객 급증

김종효 2022. 10. 2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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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실군 옥정호의 보물섬 '붕어섬'으로 갈 수 있는 '옥정호 출렁다리'가 개통된 지난 주말, 출렁다리 개통에 맞춰 수많은 관광객이 몰렸다.

임실군은 지난 22일 옥정호 출렁다리 개통 및 붕어섬 개장을 맞아 주말 이틀 동안 7만여명의 관광객이 몰려 출렁다리를 건넌 것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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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뉴시스] 김얼 기자 = 임실 옥정호 출렁다리 준공식이 열린 22일 전북 임실군 옥정호 출렁다리를 방문한 시민들이 시원한 경관을 감상하며 출렁다리를 건너고 있다. 2022.10.22. pmkeul@newsis.com

[임실=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임실군 옥정호의 보물섬 ‘붕어섬’으로 갈 수 있는 ‘옥정호 출렁다리’가 개통된 지난 주말, 출렁다리 개통에 맞춰 수많은 관광객이 몰렸다.

임실군은 지난 22일 옥정호 출렁다리 개통 및 붕어섬 개장을 맞아 주말 이틀 동안 7만여명의 관광객이 몰려 출렁다리를 건넌 것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옥정호 출렁다리는 옥정호에서 비상하는 붕어를 형상화한 80m 높이의 주탑이 있는 비대칭 현수교로 길이는 420m에 달하며 수면이 보이는 바닥재를 사용해 가슴 철렁한 스릴감을 느낄 수 있다.

‘보물섬’, ‘신비의 섬’ 등의 수식어가 따라 붙는 ‘붕어섬’도 이날 일반인들에게 처음 공개되면서 많은 감탄과 함께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붕어섬에는 방문자 안내소와 산책길, 잔디광장, 숲속도서관, 풍욕장, 쉼터, 정원 등 생태공원이 조성됐다.

[임실=뉴시스] 김얼 기자 = 임실 옥정호 출렁다리 준공식이 열린 22일 전북 임실군 옥정호 출렁다리를 방문한 시민들이 시원한 경관을 감상하며 출렁다리를 건너고 있다. 2022.10.22. pmkeul@newsis.com

이날 출렁다리를 건너 붕어섬을 찾은 관광객들은 웅장한 모습의 출렁다리와 옥정호의 아름다운 풍광에 붕어섬을 가득 메운 구절초와 국화꽃 등에 매료되며 탄성을 터트렸다.

군은 출렁다리 개통과 붕어섬 개방으로 관광객이 급증할 것이라 예상하고 교통통제, 주차장 확보와 셔틀버스 운행 확대 등 관광객의 불편이 없도록 모니터링하며 지속적인 시설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출렁다리 개통식에서는 심민 군수와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한 2000여명의 방문객들이 참석했고 이영현, 나비, 나태주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로 구성된 축하콘서트가 함께 열려 축하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김관영 도지사는 “치즈로 유명한 임실군에 또 하나의 큰 자랑거리가 생겼다”며 “붕어섬이 출렁다리로 연결되면서 임실의 명소, 전라북도의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실=뉴시스] 김얼 기자 = 심민(왼쪽) 임실군수와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22일 전북 임실군 옥정호 출렁다리에서 열린 준공식에 참석해 출렁다리를 건너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2.10.22. pmkeul@newsis.com


심민 군수도 “지난 10여년 동안 섬진강 르네상스를 실현하고 옥정호를 전국 최고의 생태관광지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갖고 부단히 노력했다”며 “출렁다리 개통과 붕어섬 개장을 시작으로 섬진강 르네상스를 완성해 천만관광 임실을 이뤄내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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