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또'..러시아 전투기 6일 만에 주택가로 추락, 조종사 2명 사망

이승아 기자 2022. 10. 2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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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전투기 한 대가 자국 영토 주택가에 추락해 조종사 2명이 사망했다.

앞서 17일에도 러시아 SU-34 전폭기가 비행 훈련을 위해 이륙한 직후 엔진 한쪽에 불이나며 러시아 남부 도시의 아파트에 추락해 15명이 숨졌다.

이날 추락은 러시아 군이 2월 24일 우크라이나 침공을 시작한 후 전투 중이 아닌 상황에서 추락한 11번째 사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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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승아 기자 = 러시아 전투기 한 대가 자국 영토 주택가에 추락해 조종사 2명이 사망했다. 17일 추락 사고 이후 6일 만이다.

23일(현지시간) AP통신은 러시아 수호이(SU)-30 전투기가 시베리아 동부 이르쿠츠크에서 두 가족이 살고 있는 2층 짜리 주택으로 추락했다고 전했다. 이고르 코브제프 이르쿠츠크 주지사는 "이 사고로 전투기 조종사 2명이 숨졌지만 지상에서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영 항공기 제조사인 유나이티드 에어크래프트 코퍼레이션은 성명을 통해 사고기가 공군에 인도되기 전 훈련 비행 중 추락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17일에도 러시아 SU-34 전폭기가 비행 훈련을 위해 이륙한 직후 엔진 한쪽에 불이나며 러시아 남부 도시의 아파트에 추락해 15명이 숨졌다.

이날 추락은 러시아 군이 2월 24일 우크라이나 침공을 시작한 후 전투 중이 아닌 상황에서 추락한 11번째 사고다.

러시아 전투기 수호이(SU)-30은 한화 약 530억, 러시아 공군의 핵심 기종으로 초음속 쌍발 엔진의 2석 전투기다.

17일(현지시간) 러시아 남서부 예이스크에 러시아 수호이(SU)-34 전투기 잔해가 한 주택가에 놓여 있는 모습이다. 러시아제 장거리 침투전폭기 SU-34가 예이스크 9층 주거용 아파트를 덮치며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사고로 최소 4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부상을 당했다. ⓒ AFP=뉴스1 ⓒ News1 한병찬 기자

seunga.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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