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조작..경찰, 전·현직 장수군수 가족 등 총 38명 입건

전북CBS 김대한 기자 2022. 10. 24. 13: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기간 일반 여론조사를 조작한 혐의로 전·현직 장수군수 측을 수사 중인 경찰이 입건된 38명에 대한 수사를 이번 주 내로 마무리한다.

전북경찰청은 "장수 여론조사와 관련해 조직적인 움직임을 통한 조작 정황을 파악했다"며 "총 38명에 대해 입건했고 이번 주 내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북경찰청 전경. 전북경찰청 제공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기간 일반 여론조사를 조작한 혐의로 전·현직 장수군수 측을 수사 중인 경찰이 입건된 38명에 대한 수사를 이번 주 내로 마무리한다.

전북경찰청은 "장수 여론조사와 관련해 조직적인 움직임을 통한 조작 정황을 파악했다"며 "총 38명에 대해 입건했고 이번 주 내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최훈식 장수군수와 장영수 전 장수군수의 가족 등 38명은 휴대전화 요금 청구지 주소를 변경해 여론조사 기관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조직적으로 유권자의 요금 청구지 주소를 특정 지역으로 변경한 후 주소를 변경한 유권자가 여론조사에서 약속된 특정 후보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여론 조사를 조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경찰은 업무방해죄 혐의를 받는 최훈식 장수군수의 가족과 장영수 전 장수군수의 지인 등을 대상으로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이들의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말이 많았던 여론 조작 사건에 대해 조직적인 움직임을 파악한 의미 있는 사건이라고 생각한다"며 "송치 여부를 조만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전북CBS 김대한 기자 kimabout@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