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의대생 신성민 논문, 약리학·약학 국제학술지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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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 의대는 신성민 학생이 약리학 및 약학 분야 최상위 국제학술지가 출판한 논문에 공동 1저자로 이름을 올렸다고 24일 밝혔다.
신씨를 지도한 의학과 교수는 "지난 7년 동안 의대 생화학교실에서 출판한 20편의 신경과학 및 퇴행성 신경질환 연구 논문에 12명의 의학과 학부생들이 참여했으며 신성민 학생의 논문이 20번째라 더 뜻깊다"며 "신성민 학생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를 개발해 수많은 환자를 살리는 의사 과학자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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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건양대 의대는 신성민 학생이 약리학 및 약학 분야 최상위 국제학술지가 출판한 논문에 공동 1저자로 이름을 올렸다고 24일 밝혔다.
신씨는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발병인자인 아밀로이드 베타 펩타이드와 타우 단백질의 응집을 억제할 뿐 아니라 독성을 나타내는 응집체를 독성이 없는 형태로 분해하는 치료 물질을 발굴, 논문으로 작성했다.
이 논문은 약리학 및 약학 분야 상위 9%의 국제학술지인 ‘생물의학 및 약물치료'(Biomedicine & Pharmacotherapy; Impact factor=7.419) 온라인판 최신호에 게재됐다.
신씨는 조구등이라는 식물과 이 식물의 생리활성 성분인 리코필린, 코리녹세인이 아밀로이드 베타와 타우 응집을 동시에 억제하고 응집체를 분해, 신경세포 사멸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증명했고 이를 동물모델에서도 검증했다.
또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 알츠하이머병 원인 물질과 약물의 결합 정도 및 위치를 예측하는 연구도 했다.
신성민씨는 “질병 치료제는 기초 연구로부터 나오기에 임상 연구뿐 아니라 기초 연구도 성실히 하는 의사 과학자가 되고 싶다”며 “앞으로 3~4편의 논문을 더 출판해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씨를 지도한 의학과 교수는 “지난 7년 동안 의대 생화학교실에서 출판한 20편의 신경과학 및 퇴행성 신경질환 연구 논문에 12명의 의학과 학부생들이 참여했으며 신성민 학생의 논문이 20번째라 더 뜻깊다”며 “신성민 학생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를 개발해 수많은 환자를 살리는 의사 과학자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재학생이 SCIE급 저널에 논문을 출판하는 사례는 매우 드물며 신성민 학생은 최근 국제학술지인 '노령 신경과학의 개척자'(Frontiers in Aging Neuroscience 피인용지수: 5.702)에 뇌실하영역의 성체 줄기세포로부터 새로운 신경세포가 만들어지는 현상이 알츠하이머병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에 대한 논문을 제1저자로 출판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191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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