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트, 범죄 현장 흐릿한 CCTV AI로 또렷하게 인식

광주CBS 박요진 기자 2022. 10. 24.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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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 총장 김기선) 연구진이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저화질 영상에서도 눈·코·입 등 사람 얼굴의 주요 특징을 잘 인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지스트 이규빈 교수는 "이번 연구 성과가 응용되면 범죄 해결의 중요 단서를 제공하는 CCTV로 멀리서 촬영된 사람의 얼굴 특징을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게 됐다"며 "연구팀이 제안한 '어텐션 맵 전이 기법'은 얼굴 인식 외에도 물체 영역 검출, 종류 분류 등 컴퓨터 비전의 다양한 과업에서 핵심 기술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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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트 제공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 총장 김기선) 연구진이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저화질 영상에서도 눈·코·입 등 사람 얼굴의 주요 특징을 잘 인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저화질 화면에서는 얼굴 인식 성능이 급격하게 저하돼 수사기관이나 보안업체 등이 대상자의 신원 확인에 어려움을 겪는 일이 많다. 이번 연구 성과가 활용되면 저화질 CCTV 영상 등에서의 얼굴 인식 성능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얼굴 인식 분야에서 딥러닝 기술은 99% 이상의 정확도를 보이며 범죄 현장 등 보안 분야에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또한, 이미지의 해상도가 높더라도 멀리서 촬영되거나 다수의 사람이 한꺼번에 촬영될 경우 각각의 얼굴 정보는 적은 픽셀로 구성돼 낮은 인식 성능을 보인다. 상용화된 얼굴 인식 제품들이 가까운 거리에서 한 명씩 촬영한 후 인식을 수행하는 이유다.

지스트 융합기술학제학부 이규빈 교수 연구팀은 어텐션 맵을 이용해 고해상도 얼굴 이미지에서 학습한 정보를 저해상도 얼굴 이미지 인식 모델에 전달해 성능을 향상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

지스트 이규빈 교수는 "이번 연구 성과가 응용되면 범죄 해결의 중요 단서를 제공하는 CCTV로 멀리서 촬영된 사람의 얼굴 특징을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게 됐다"며 "연구팀이 제안한 '어텐션 맵 전이 기법'은 얼굴 인식 외에도 물체 영역 검출, 종류 분류 등 컴퓨터 비전의 다양한 과업에서 핵심 기술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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