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동연 양산시장 '혁신과 성과' 중심 시민 눈높이 조직 개편

안지율 2022. 10. 2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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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3과 폐지, 28팀 통폐합…6국 5 담당관 49과 263팀으로 재편
유사·중복기능·과소기구 통폐합으로 성과중심 일하는 혁신조직
경제활성화 위한 트라이포트 역할하는 '투자창업단' 설치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나동연 경남 양산시장이 24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취임 이후 첫 조직 개편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양산시 제공) 2022.10.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제9대 나동연 시장 취임 이후 첫 조직개편에 혁신과 성과로써 시민 눈높이 조직개편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조례 입법예고 등 의견수렴을 거쳐 오는 12월 예정된 시의회 정례회에서 심의·의결될 계획을 밝혀 차후 조직변화에 대한 많은 기대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제9대 시장 핵심비전 공약을 가시적인 성과로 창출할 수 있고 속도감 있게 이행할 조직으로 역점사업추진단 신설, 경제 활성화를 위한 트라이포트가 될 투자창업단 설치, 종합민원과 신설로 시민 맞춤형 민원서비스 기구 확대 설계, 유사·중복 기능 및 과소기구를 통폐합하고 실용과 성과시정으로 일하는 혁신조직으로 만들어 다시 뛰는 새로운 양산과 성장 동력 확보에 방점을 두었다.

역점사업추진단 신설, 10대 핵심비전 공약 등 시정 성과 거양 목표

먼저 제9대 시장 공약사항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눈에 띄는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 위해 속도감 있게 추진할 시장 직속 기구의 역점사업추진단 조직을 신설한다.

취임 전에 약속한 공약 중에서도 지역발전을 견인할 핵심공약들을 임기 초기부터 과감하게 추진하고 본격화해서 시민분들이 직접 피부로 체감하고 소중한 약속을 선명한 결과로 보여드리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았다.

특히 인수위 시절부터 강조한 바 있는 부산대 유휴부지 활용방안으로 문화예술의 전당 건립과 신도시 내 특화상권 조성 추진 조직을 설계했고, 최근 낙동강 협의체 구성·발족에 따른 후속 조치 이행 및 공통 관심사 문제 해결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줄 낙동강 자원화 조직을 신설하는 등 시정 역점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발굴과 박진감이 넘친 계획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경제산업국 재편과 투자창업단 신설, 기업투자·창업지원

경제 활성화 목표에 따른 기존의 투자유치과를 폐지하고 미래산업과와 재편한 후 투자창업단을 신설한다.

이는 대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투자기업의 안내·성장을 밀착 지원, 기존 산업과 다른 접근방식의 스타트업, 청년·신중년 창업 등 산재된 창업지원 업무를 집약시키게 된다.

여기에 더해 미래전략산업으로의 전환을 꾀하고 기업들의 맞춤형 지원 및 애로사항 해소를 통한 기업 성장지원을 유도할 계획이다. 한마디로 투자유치와 창업지원, 그리고 기업지원이 결합한 트라이포트 경제조직을 구축하게 된다.

동부지역 전략사업 지원을 위한 동부지역전략팀 신설, 퍼스트웅상 시즌2 실행

민선 6대, 7대 나 시장 재임시절 서부지역과의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며 동부지역발전을 위해 추진했던 '퍼스트 웅상'의 완성을 위해 동부지역전략팀을 신설한다.

일반행정은 기존 웅상출장소 총무팀이 수행하고 동부지역전략팀은 시장 직속으로 각종 대외협력, 기업과 기관단체를 아우르는 소통창구 역할 및 동부행정타운 건설, 웅상~상북 간 터널사업(지방도 1028국도 승격), 용당 역사지구 복원사업(종합레저타운 조성)과 같은 웅상공약 및 지시사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집중적으로 컨트롤 한다는 전략이다.

종합민원과 신설, 시민 맞춤형 민원서비스 기구 확대 구성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나동연 경남 양산시장이 24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취임 이후 첫 조직 개편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양산시 제공) 2022.10.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서별 흩어진 각종 민원 제증명 서류발급을 애초 팀 단위의 직제에서 과(課) 단위로 기구를 확대 개편했다.

그동안 청사 업무공간 제약으로 따로 떨어진 실과에서 서류발급을 받아온 시민 불편을 고려해 기존 민원서비스에 질과 양을 높여 행정서비스 만족도를 향상한 명실상부 종합민원실다운 면모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실용과 성과시정, 일하는 조직구조 혁신을 위한 '팀제 폐지' 시범 적용

시정을 역동적 조직과 성과 중심의 일하는 조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본청 1단 1과 7팀 제를 폐지한다.

부서장은 부서의 업무내용, 부서원 수 및 전문성을 고려해 상황에 맞게 업무를 분담시키고 성과목표를 설정해 과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토록 지시하며 중간관리자 역할을 하던 기존의 팀장도 업무를 맡아 처리하게 함으로써 조직의 효율성과 신속성·탄력성을 높이는 등 조직 혁신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유사·중복 기능 및 과소기구 28팀 통폐합

이번 조직개편안에서 기존 6국 3 담당관 51과 271팀에서 기능이 축소, 유사·중복 기능 조직인 3과 폐지, 28팀 통폐합과 국(局)·과(課) 명칭 변경 등을 반영해 6국 5 담당관 49과 263팀으로 재편하게 된다. 개편안에 반영된 2 담당관, 1과 7팀 신설을 고려하면 전체적으로 8팀이 감소한다.

구체적으로는 시민통합위원회 운영을 맡아온 시정혁신팀은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수렴과 지역사회의 소통과 통합의 역할을 지원토록 소통담당관으로 재편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업무연관성이 높은 희망드림팀, 청소년팀은 주민생활지원과, 여성청소년과로 각각 이관된다. 이외에도 문화재 관리와 보수의 통합, 정보기획과 운영의 통합, 도시녹화와 가로조경의 통합, 도로행정과 운영의 통합 등으로 부서 내 협업과 업무 효율성을 강화한다.

국·과·팀 명칭도 새롭게 바뀐다. 경제산업국은 경제국으로, 복지문화국은 문화복지국으로, 행정지원국은 행정국으로 사회복지과는 노인장애인과로, 여성가족과는 여성청소년과로, 건설하천과는 하천과로, 안전총괄과는 시민안전과로, 도로시설과는 도로과로, 지역재생과는 균형개발과로, 출장소 복지문화과는 문화복지과로 각각 변경, 대내외 환경변화와 민선 8기 정책 방향을 담아내고 시민이 알기쉽고 간결한 내용으로 새롭게 마련하였다.

나동연 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안은 혁신과 성과를 통해 시민눈높이에 맞는 조직 체질을 개선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보다 향상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역동적인 공직사회와 다시뛰는 양산을 만드는데 그 방점이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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