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내년 출생아부터 출산지원금 인상..최대 70만원

김재수 기자 2022. 10. 2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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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는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내년부터 출산지원금을 인상해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군산시 출산지원금 등에 관한 조례 개정조례'가 지난 21일 시의회 본회의 의결됨에 따라 출산지원금과 출산축하금(아동당 군산사랑상품권 30만원 지급)으로 구분해 지급했던 것을 출산지원금으로 통합해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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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100만원~다섯째 1500만원, 첫만남이용권 200만원도 지급
군산시청 전경/뉴스1 DB ⓒ News1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는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내년부터 출산지원금을 인상해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군산시 출산지원금 등에 관한 조례 개정조례'가 지난 21일 시의회 본회의 의결됨에 따라 출산지원금과 출산축하금(아동당 군산사랑상품권 30만원 지급)으로 구분해 지급했던 것을 출산지원금으로 통합해 지급한다.

통합된 출산지원금은 첫째 60만→100만원, 둘째 130만원→200만원, 셋째 330만원→400만원, 넷째 530만원→600만원, 다섯째 이상 1030만원→1500만원으로 각각 인상해 지급하며, 첫째‧둘째는 일시금으로 셋째부터는 분할 형태로 신청 계좌에 지급된다.

지원 대상자는 부(父) 또는 모(母)가 군산시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신생아를 출생 신고한 가정으로 출생일로부터 1년 이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출산지원금 외에도 출생 아동당 200만원 바우처가 지급되는 첫만남이용권과 셋째아 이상 출산한 가정에 육아용품 구입비 25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전액 시비 재원인 출산지원금 예산은 2022년 15억7400만원에서 2023년 21억2500만원으로 5억5100만원 정도 증액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출산지원금 인상이 출산가정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이를 낳고 키우며 살고 싶은 군산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 연도별 출생아는 2019년 1357명, 2020년 1296명, 2021년 1134명이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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