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 '금품선거 의혹' 강임준 군산시장 등 6명 송치 예정

이동민 2022. 10. 24. 12: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군산시장 금품선거 의혹과 관련해 강임준 군산시장 등 6명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4일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군산시장 돈 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해 6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며 "이번주 내로 사건을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임준 군산시장 등은 지난 지방선거 기간에 김종식 전 전북도의원에게 400만원을 전달하고 이후 측근을 시켜 김 전 의원을 회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경찰청.(뉴시스DB)

[전주=뉴시스]이동민 기자 = 경찰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군산시장 금품선거 의혹과 관련해 강임준 군산시장 등 6명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4일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군산시장 돈 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해 6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며 "이번주 내로 사건을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임준 군산시장 등은 지난 지방선거 기간에 김종식 전 전북도의원에게 400만원을 전달하고 이후 측근을 시켜 김 전 의원을 회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두 차례에 걸쳐 강 시장을 소환조사 했고, 대질조사까지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건은 지난 5월 김종식 의원이 "강 시장 측으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200만원 씩 총 400만원을 받았다"며 "받은 돈은 커피, 식사 등 경선비용에 일부 사용했다"고 폭로하면서 불거졌다.

강 시장은 이에 대해 "사실무근이고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공직선거법상 금품을 공여한 사람도 처벌 받지만, 받은 사람도 처벌하도록 돼 있다"며 "김 전 의원 같은 경우는 자기 처벌을 감수하면서도 이 사실을 주장했기 때문에 신빙성이 있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dongmi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