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급식실 근로자 '건강+근무환경' 챙긴다

대전CBS 신석우 기자 2022. 10. 2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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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급식실 근로자 건강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급식실 근로자의 폐암 산재 승인이 이어지는데 따른 조치로 교육청은 지난 4월부터 흉부 CT촬영 병의원 선정 등 급식 종사자들의 건강 검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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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제공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급식실 근로자 건강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급식실 근로자의 폐암 산재 승인이 이어지는데 따른 조치로 교육청은 지난 4월부터 흉부 CT촬영 병의원 선정 등 급식 종사자들의 건강 검진을 이어가고 있다. 

검진 결과 폐암 이상소견 진단을 받은 근로자에게는 추가 정밀검사와 이력추적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검진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검진대상에서 제외된 1853명에 대해서는 내년에 흉부 CT 촬영비 및 정말 검사비를 지원해 학급 급식실 근로자 100%가 검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벤젠, 일산화탄소, 조리흄 등 급식실 내 유해물질 발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측정과 환기설비 성능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조사 결과를 환경개선사업에 반영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올 11월부터는 폐암 의심 및 산재 근로자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충남근로자 건강센터 직업 트라우마 상담·치료 및 푸드테라피 강사가 진행하는 식품치료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충남교육청은 생명 존중을 최우선 가치로 정하고 모든 근로자가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여건 마련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근로환경 개선과 검사 치유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직장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최근 국정감사에서 급식종사자에 대한 발빠른 폐암 검진사업 추진과 추가 검사비 확보, 개인별 검진결과 이력 관리 등으로 해당 분야 우수 사례로 평가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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