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곡저수지 은행나무길 이번주 절정

오인근 기자 2022. 10. 2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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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문광면에 위치한 양곡저수지 은행나무길이 노랗게 물들며 가을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

문광저수지의 은행나무길은 1977년 양곡리(반느실) 마을의 김환인 어르신께서 마을주민들을 위해 은행나무 200그루를 기증한 것을 시작으로, 마을주민들의 노력을 더해 전국에서 찾아오는 아름다운 은행나무길이 탄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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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명품 관광지, 가을 힐링 명소로 각광
괴산군 문광면에 위치한 양곡저수지 은행나무길이 노랗게 물들며 가을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 사진=괴산군 제공

[괴산]괴산군 문광면에 위치한 양곡저수지 은행나무길이 노랗게 물들며 가을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

문광은행나무길은 문광면의 대표 관광지이자 괴산군의 명품 관광지로 손꼽히며, 이번 주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문광저수지의 은행나무길은 1977년 양곡리(반느실) 마을의 김환인 어르신께서 마을주민들을 위해 은행나무 200그루를 기증한 것을 시작으로, 마을주민들의 노력을 더해 전국에서 찾아오는 아름다운 은행나무길이 탄생됐다.

사계절이 제각기 아름다운 은행나무길이지만 단연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가을의 문광 은행나무길은 노란 은행잎으로 주변을 온통 황금빛으로 물들이며, 특히 저수지에 비친 은행나무의 풍경은 찾는 이들을 감탄케 한다.

또한, 매년 가을이면 저수지의 물안개가 은행나무길과 어우러져 자아내는 몽환적인 풍경은 수많은 사진작가들이 문광 은행나무길을 새벽부터 찾고 있다.

올해는 양곡은행나무축제를 지난 15일 개최했으며, 양곡은행나무마을에서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오는 11월 20일까지 판매한다.

문광 은행나무길은 명소인 만큼 2013년 '비밀', 2019년 '동백꽃 필 무렵, 2020년 '더킹: 영원의 군주'등 드라마 촬영장소로 각광받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예능프로인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3'가 문광저수지에서 촬영했다.

은행나무길 주변에는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과 함께 밤에도 맘껏 감상할 수 있도록 조명이 설치돼 있으며, 조명은 오는 11월 중순까지 점등될 예정이다.

한편, 은행나무길 주변에는 괴산이 자랑하는 유색벼 논그림과 소금랜드의 데크길, 저수지 둘레 생태체험길인 에코로드 등이 함께하고 있어 가을 힐링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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