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원광대‧자연식물원‧대학병원 잇는 무장애 나눔길 조성

김혜지 기자 2022. 10. 2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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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가 원광대학교병원과 자연식물원, 원광대학교캠퍼스를 잇는 구간에 무장애 나눔길을 조성한다.

익산시는 산림청 산하 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한 '2023년 녹색 자금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2억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원광대병원~자연식물원 1.6㎞ 구간과 원광대병원~원광대 캠퍼스 2.4㎞ 구간을 무장애나눔길로 조성해 순환형으로 연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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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가 내년부터 2년간 원광대학교병원과 자연식물원, 원광대학교캠퍼스를 잇는 무장애 나눔길을 조성한다.(익산시 제공)2022.10.24./ⓒ 뉴스1

(익산=뉴스1) 김혜지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원광대학교병원과 자연식물원, 원광대학교캠퍼스를 잇는 구간에 무장애 나눔길을 조성한다.

익산시는 산림청 산하 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한 '2023년 녹색 자금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2억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무장애 나눔길 사업은 보행약자인 장애인, 노약자 등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숲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계단이나 요철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원광대병원~자연식물원 1.6㎞ 구간과 원광대병원~원광대 캠퍼스 2.4㎞ 구간을 무장애나눔길로 조성해 순환형으로 연결한다. 사업은 내년부터 2년간 추진된다.

이와 함께 원광대는 학교 예산 15억원을 투입해 도서관과 학생회관을 리모델링하고, 봉황각(휴게시설) 주변에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할 계획이다. 차량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주말과 야간에 주차료를 면제해주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보행 약자층과 일반 이용객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산림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한 숲길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iamg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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